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영상] “AI가 침대에서 속삭여요” 에몬스가 제안하는 2018 가구 패션

기사입력 : 2017년12월06일 16:23

최종수정 : 2017년12월06일 16: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웰 슬립을 도와주는 ICT 접목 침대 기술력으로 침대 시장 확대

[뉴스핌=전지현 기자] 에몬스가구가 최첨단 기술 접목으로 '꿀잠'과 '힐링'을 돕는 가구를 내년 상반기에 대거 선보인다.

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은 5일 "센서가 달린 침대에서는 수면중 코콜이나 무호흡 등 건강을 측정해 수면습관 개선이 가능하고 공기청정기가 달린 소파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며 힐링을 할 수 있다"며 "코콜이, 무호흡증에 반응하는 침대는 아직 상품화되진 않았지만, 업계 최초로 만들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몬스가구는 이날 인천 남동공단 본사에서 ' 2018년도 봄·여름 시즌 가구 트렌드 및 신상품 품평회'를 열었다. 에몬스가구는 전국 150여개 대리점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상반기를 겨냥한 신제품 등 가구 70여종을 전시·소개했다.

에몬스가구가 진행한 신상품 품평회는 업계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1994년에 시작된 이 행사는 2000년부터 상·하반기 연 2회 개최한다.

점주들은 품평회를 통해 디자이너들의 해당제품의 강점을 직접 설명듣고, 내년 상반기 신제품 후보군들을 평가하며 고른다. 에몬스가구는 새 제품 후보군에 대한 평가를 점주들에게 맡기고, 높은 점수를 얻은 제품만을 출시하고 있다.

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이 대리점주들에게 모션배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몬스가구>

에몬스가구는 이번 시즌에 '더 행복하고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기 위해 기술 융합에 주안점을 줬다. 에몬스 모션베드는 비접촉식 ‘웰 슬립 바디 센서’를 이용해 잠을 자는 동안 호흡, 심박, 뒤척임, 무호흡, 코골이 등 5가지 증상을 통해 건강을 측정한다.

온·습도 2가지 환경 요소를 분석해 일일, 주, 월 단위로 수면 상태를 데이터화한다. 책을 읽기 위해 상체올림모드 상태에서 잠이 들면, 센서가 호흡, 심박수를 체크해 수면상태임을 감지하고 플랫자세 모션이 작동돼 양질의 수면을 돕는다. ‘코골이’가 감지되면 ‘퀵슬립(Quiet sleep)’모드가 작동된다.

에몬스 모션베드는 ‘웰 슬립 앱(App)’을 통해 나만의 수면 데이터를 매일, 매주, 매월 체크한다. 가장 완벽한 수면을 취했는지 알 수 있는 것. 데이터화된 수면 정보로 전문가 조언도 가능하다. 수면 환경과 수면습관 개선이 가능해 신체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김 회장은 "너도나도 4차산업혁명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으로 귀결된다"며 "앞으로도 사람 체형에 따라 각도가 변경되는 쇼파 등 업종끼리의 기술 공유를 통해 4차 산업과 관련된 제품들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몬스는 별도의 테이블없이 간단한 다과와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홈바가 적용된 소파를 선보였다. ‘리찌 홈바‘는 리클라이너 기능, USB 포트, 푸시 업 음료 거치대, 팔걸이 수납장이 추가된 홈바형 소파다. ‘토스카 홈바’는 공기청정 기능이 더해져 영화감상 혹은 휴식을 취할 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에몬스가구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 1587억원에서 약 10% 증가한 1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침실·거실·부엌·욕실용 가구를 모두 판매하며 주택 인테리어 시공 사업에도 뛰어든 이후 10월부터 개점한 토탈인터리어숍이 무려 50개점. 김 회장은 인테리어사업을 곧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김 회장은 "국내 영업환경이 좋지 않은 와중에도 전년대비 10% 신장했다"며 "내년에는 어렵겠지만 합리적 가격에 고급스런 소재의 '대중명품화' 전략으로 품질과 제품력을 어필하며 15% 더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