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침실에서 주방까지…에몬스 "프리미엄을 가져라"

기사입력 : 2017년07월05일 14:00

최종수정 : 2017년07월05일 14:00

"올해 매출 목표 1800억원…홈퍼니싱 관심 많은 욜로족 잡는다"
앱 조정 가능 모션 침대·추위 더위 모두잡는 메트리스 등 내놔

[뉴스핌=함지현 기자] 에몬스가 올해 하반기 차별화된 품질과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워 연 매출 18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에몬스 리찌 모션침대<사진=함지현 기자>

에몬스는 5일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본사에서 2017 하반기 가구트렌드 및 신상품 품평회를 열고 하반기 콘셉트로 '소유할 수 있는 프리미엄'을 내세웠다. 경기가 어려워졌지만 정말 자신이 원하는 한 가지에는 아낌 없이 돈을 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보고, 품질은 높이면서도 마케팅 비용 등 거품을 빼 가격은 낮춘 제품을 내놓겠다는 의미다.

우선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침대와 계절 맞춤형 매트리스등을 선보이면서 '스마트 슬립(Smart Sleep)' 시장 구축을 선언했다.

스마트 슬립의 핵심 제품은 '리찌 모션침대'다.

리찌 모션침대는 5분절 구조로 머리,목, 등, 허리, 다리까지 세분화시켜 편안하게 숙면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모션 앱'을 통해 알림시간 설정과 기상에 따른 자세전환, 신체근육이완을 마사지, 숙면을 위한 플랫자세 등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하루 종일 서 있었던 탓에 다리가 아프다면 다리쪽만 올리거나, 과식을 했을 경우 상체만 올리릴 수 있다. 이 자세로만 있을 경우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앱을 통해 시간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평평한 상태로 전환돼 숙면을 돕는다.

더위와 추위에도 숙면 걱정이 없는 매트리스 '노블앙'을 내놨다.

'노블앙 더블웨어'는 여름에는 미라쿨(Mira-cool)커버를, 겨울에는 에어로 히트(Aeroheat) 커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개의 클린커버를 통해 하나의 매트리스에서 시원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제품이다. 폼은 쿨폼, 메모리폼, HR서포트폼의 3중 구조로 돼 있어 부드러운 사용감과 시원한 느낌을 준다.

에몬스는 이태리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람보르기니'에서 론칭한 생활 브랜드 '토니노 람보르기니'와 함께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거실용 가구로는 디자인 역시 프리미엄급으로 구성한 맞춤형 소파와 장롱을 준비했다.

에몬스의 이번 시즌 소파는 이탈리아 1등급 가죽 리찌와 독점계약으로 만든 리찌 소파를 필두로 다양한 컬러와 공간에 맞는 주문제작방식을 늘렸다.

7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이자벨', '슈베르트’ 소파는 박테리아가 서식할 수 없는 항균 상태를 유지해주는 스웨덴 항균 패딩을 사용한 프리미엄 오더메이드 소파로 브릭브라운, 오렌지, 네이비,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로 선택이 가능하다.

에몬스는 잦은 이사와 가족원의 분리 등에 따라 가구이동이 빈번한 상황을 고려해 조합, 배치, 이동이 간편한 맞춤형 가구도 다양화했다.

'블랜딩' 옷장시리즈는 1인, 2인가구 등 소형화 되는 공간과 대형 평수에 이르기까지 공간 맞춤 구성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일반장, 키큰장, 슬라이딩장, 오픈형 드레스룸까지 높이를 모두 통일시켜 연결 조합이 가능하고 규격을 세분화 해 어떤 공간이라도 빈 공간 없이 딱 맞춤 시공이 가능하게 했다.

주방 가구로는 세라믹 상판하부에 언더레인지를 적용해 식탁 위에서 바로 요리가 가능한 신개념 식탁 '모디스'가 이번 시즌의 야심작이다.

별다른 장치가 없는 식탁 아래쪽에 인덕션과 같은 언더레인지를 부착해 식탁 위에서 조리가 가능하다. 특히 자기장 유도 기술을 통해 위에 올린 냄비에만 열을 가하므로 식탁에는 잔열 등이 남지 않아 안전성도 확보했다.

에몬스는 이같은 주력제품을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올해까지 총 18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777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그보다 조금 오른 860억원을 달성했다"며 "올해 목표한 18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욜로족이 관심을 받고 있고 홈퍼니싱이나 홈스타그램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소비자들이 집을 꾸미고 싶어하는 욕구가 많다"며 "이들에게 차별화된 품질과 디자인을 갖췄으면서도 마케팅 거품을 뺀 착한 가격으로 소유할 수 있는 프리머엄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사진
[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