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 이미 뛰어 넘어…미국 매출 20% 증가
[뉴스핌=최유리 기자] LG전자 세탁기 트윈워시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5일 LG전자는 올해 10월까지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 트윈워시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한해 실적을 훌쩍 넘긴 것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특히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가 두드러졌다. 두 나라는 LG전자가 세탁기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시장이고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이 높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지난해보다 20% 가량 매출이 늘었다. 트윈워시가 미국에서 새로운 세탁문화로 자리를 잡았다는 설명이다.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아랫부분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이다. 두 개의 세탁기를 하나로 합친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시한 원조 모델이기도 하다. 두 개의 세탁기 가운데 하나만 사용하거나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어 분리 세탁, 동시 세탁, 공간 절약, 시간 절약 등이 가능하다.
류재철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은 "트윈워시는 철저하게 고객 니즈를 반영해 만들어진 혁신 제품"이라며 "세계 최고의 제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세탁문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트롬 트윈워시 <사진=LG전자> |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