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시 '고장 위치 즉시 확인' 가능
6일 웨스틴조선호텔서 거래선과 '세미나'도 개최
[뉴스핌=양태훈 기자] SK텔레콤이 보일러, 냉동기 등 각종 에너지 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새로 출시했다.
4일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국내 태양광인버터 전문 제조업체 동양이엔피(대표 김재만)와 협력, IoT 전용망 '로라(LoRa)'를 통해 에너지 생산 장비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가 가능한 IoT 서비스 'E2MS'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이 에너지 설비 관리 IoT 서비스 'E2MS'로 동양이엔피의 태양광인버터 모듈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SKT> |
E2MS는 다양한 에너지 설비의 운용 및 장애 데이터를 IoT망을 통해 수집·분석해 고장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게 이점이다. 기존 IoT 서비스가 빌딩 내 각종 에너지 소비현황을 모니터링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수준이었다면, E2MS는 원격제어를 통한 유지보수 비용절감 및 장애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김성한 SK텔레콤 IoT솔루션 사업본부장은 "에너지 설비 관리 IoT 서비스의 출시를 통해 에너지 설비를 제조하거나 이용하는 업체들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IoT를 통한 기기 관리의 영역을 일반 제조 설비로도 넓혀 IoT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모든 업체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효율적인 설비 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에너지 관련 업체들과 세미나를 개최, Io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 사업의 미래 등을 조망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