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CVS 헬스, 애트나보험 690억달러에 인수 합의…올 최대 'M&A'

기사입력 : 2017년12월04일 08:36

최종수정 : 2017년12월04일 08:36

아마존 진출 견제…향후 제약업계 M&A 봇물 기대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촤대 약국체인 CVS헬스가 거대 건강보험사 애트나(Aetna)를 인수하기로 했다.

<출처=위키피디아>

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NYT)와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CVS는 애트나를 690억 달러(약 75조3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해 올해 미국 내 인수합병(M&A) 중 최고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CVS가 애트나에 주당 207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애트나 주주들은 주당 145달러는 현금으로 받고 애트나 1주당 0.8378주 비율로 CVS헬스 주식을 받게 됐다.

애트나 주주들은 합병 후 총 지분의 22% 정도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CVS 주주들이 갖게 될 전망이다.

양사의 합병 소식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약시장 진출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CVS와 애트나 측은 합병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2020년 이후 비용 차원에서 7억5000만 달러 정도의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NYT는 아마존과의 경쟁도 부담이지만 이미 보험업계와 병원, 제약사들은 공화당의 감세안 추진으로 메디케어 같은 정부 프로그램에 상당한 변화가 올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합병으로 제약 부문 거대 기업이 탄생하면서 앞으로 제약 분야에서 M&A 움직임이 활발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