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3일까지 크리스므사 용품 가격 세일
현대백화점, 25일까지 소품 행사
[뉴스핌=이에라 기자]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보다는 인테리어 소품의 인기가 뜨고 있다. 소형가구가 많아지면서 좁은 공간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3일까지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이마트> |
크리스마스트리 장식볼 2개를 구매할 경우 총 10%을 할인, 장식용 글라스 트리는 4000원 할인할 예정이다. LED 사슴 플로어탑은 1만원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소형 가구 증가에 맞춰 테이블용 트리나 가랜드, 전구 등 인테리어 용품 판매를 작년보다 늘렸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자리 잡은 배경도 크리스마스 트리 보다 소품이 뜨고 있는 이유다.
이마트에 따르면 2015년 크리스마스 관련 매출 중 트리나 트리용 장식 상품 매출이 전체 40%를 차지했지만, 2016년에는 34%로 감소했다. 크리스마스 전구류 매출 비중은 2015년 21%에서 2016년 31.5%로 크게 늘었다.
전구의 경우 작년부터 SNS 등을 통해 인기를 끌기 시작한 ‘월 트리’를 만들거나, 크리스마스가 아닐 때도 파티 분위기를 내거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에도 LED 장식품이나 갈란드 위주로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 꽃으로 알려진 포인세티아 화분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25일까지 압구정 본점 지하 2층에서 크리스마스 소품을 판매한다.
'마이알레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스토어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스노우볼, 조명 등 100여개의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한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