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KLPGA팀, ‘잘 만났다 일본’ 4개 투어 골프 대항전 ‘더 퀸즈’ 우승 다툼. 사진은 이정은(사진 왼쪽)과 배선우. <사진= KLPGA> |
한국 KLPGA팀, ‘잘 만났다 일본’ 4개 투어 골프 대항전 ‘더 퀸즈’ 우승 다툼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팀이 4개 투어 대항전 결승에 진출,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김하늘 등 9명으로 구성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팀은 12월2일 일본 아이치 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천400야드)에서 열린 '더 퀸즈' 2라운드 매치플레이 9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했다.
전날 1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4전 전승을 한 KLPGA 투어는 이날 16점(승리시 2점)을 보태 1, 2라운드 합계 24점을 기록,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4500만엔(4억3400만원).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은 일본이 차지했지만 한국은 지난해 일본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더퀸즈’는 올해 3번째 맞는 한국(KLPGA), 일본(JLPGA), 호주(ALPG), 유럽(LET) 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항전이다. 한국은 12점을 작성해 2위에 랭크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결승전은 2인 1조로 1개의 공을 가지고 번갈아 플레이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첫주자 이정은(21)은 호주의 한나 그린을 6홀차로 제친후 김지현이 글라디 노세라(프랑스)를 5홀차로 꺾었다. 이후 고진영(22)은 칼리 부스(잉글랜드)를 상대로 3홀차로 승리했다. 주장 김하늘(29)은 멜리사 리드(잉글랜드)가 부상으로 기권, 점수를 쌓았다.
이어 김자영(26), 오지현(21), 김해림(28), 김지현(26)이 승리를 이어갔다. 마지막 주자 배선우(23)는 올 시즌 JLPGA 투어 상금왕 스즈키 아이(일본)에게 1홀차로 유일하게 패배를 안았다. 3, 4위전은 호주(승점 9점)와 유럽(승점 7점)이 맞대결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