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국당,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최저한세율 인하 제안…돌파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 '최고세율 소폭 인상, 중기 소폭 인하' 타협안
민주 '고민'·국민 '긍정적'…내일까지 협상해봐야

[뉴스핌=이윤애 기자] 여야 지도부는 내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하루 앞둔 1일 세법과 예산안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가장 첨예한 쟁점인 법인세 개정안을 놓고 마지막까지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당초 법인세 인상 절대 반대라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최고세율 구간을 200억원으로 유지하되 세율을 소폭 인상하고 동시에 최저한세율을 인하하는 방안을 타협안을 제시해 여야가 합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날인 11월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우원식 의원실에서 예산안 처리를 위해 모인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들이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 김동철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한국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사진=뉴시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저녁 국회에서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2+2+2' 협의체에서 이 같은 제안을 했다. 그는 과표구간 신설없이 200억원 이상인 기업에 대해 현행 22%에서 23%로 소폭 올리고, 과표 200억원 이하 기업에 대해 20%에서 소폭 내리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긍정적인 입장인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금 더 논의해보자는 답변을 내놨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법인세를 조금 올리고 대신 중소기업은 좀 내리자는 게 우리 당의 안"이라며 "여당이 (기존 입장을) 변경하기 어렵다고 의사표시를 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법인세 인상과 관련해 "저희는 국민의당과 의견을 수렴해 활로를 찾으려고 하지만 민주당은 돌부처 행세를 하고 있다"며 여당을 압박했다.

국민의당은 과표구간 신설없이 200억원 이상인 기업의 법인세율을 현재 22%에서 24%로 올리자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달 28일 내년도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에 법인세 개정안을 3건을 포함한 25건을 지정하며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야 간 합의가 진행 중임을 고려해 막판에 법인세는 제외했다. 여야가 내일까지 합의안을 마련할 경우 그 대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 의장이 선정한 3건은 ▲정부가 제출한 초대기업 법인세율 인상법안 (과표 2000억원 초과 22% → 25%) ▲추경호 한국당 의원이 제출한 중·저수익기업 법인세율 인하법안(과표 2억원 이하 10% → 7%, 과표 2~200억원 20% → 18%)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제출한 최고세율 인상안(과표 2억원 이하 10%, 2~20억원 20%, 20억원 초과 25%)이다.

여야가 2일까지 새로운 협상안을 마련할 경우 그 안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진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