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반도체, 오해 그만"...이번엔 '감광액' 논란 반박

기사입력 : 2017년11월30일 10:05

최종수정 : 2017년11월30일 10:05

뉴스룸 통해 "안전한 물질만 사용, 불안감 조장 유감" 지적
"작업환경 유해성 우려 해결 위한 다양한 조사 진행 중" 강조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장의 유해환경 논란 보도에 대해 다시금 반박자료를 냈다. 지난 22일, 26일, 29일에 이어 4번째다.

삼성전자는 30일 뉴스룸을 통해 한겨레가 보도한 '감광액 누출' 관련 기사 관련, "정확치 않은 내용으로 반도체산업 작업환경에 대해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회사측은 "삼성전자에서 감광액 유출사고가 잦고 유해물질이 누출되는 듯이 묘사하고 있으나, 삼성전자는 감광액의 구성물질 중에 중대유해물질이 있는지를 2중3중으로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사진=삼성전자>

또 "감광액 성분 중 일부는 제조사의 영업비밀이지만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해 근로자에게 중대한 건강장해를 유발시키는 물질 1000여종은 영업비밀이 될 수조차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와 별도로 제조사로부터 규제물질이 함유되지 않았다는 보증서를 받고 자체 성분검사를 통해 중대유해물질이 검출될 경우 사용을 중단하는 프로세스를 시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감광액 유리병은 전용 플라스틱 케이스로 보호하고 있다"며 "감광액을 교체하는 경우 작업자는 방독마스크를 쓰고 배기장치를 사용하는 등 안전보건 작업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반도체 사업장은 해당 공정에서 사용되는 물질과 안전보건자료(MSDS)를 근로자 누구나 볼 수 있게 게시하고 있으며 라인에도 비치하고 있다"며 작업자들은 안전 문제가 있거나 우려될 경우 온오프라인을 통해 자유롭게 본인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반도체 작업환경의 유해성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반올림을 포함한 이해당사자들의 합의로 설립한 옴부즈만위원회,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등을 통한 다양한 조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외 기존 연구결과는 반도체 생산현장과 암 사망과의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마지막 의혹까지 해결하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인과관계를 따지지 않고 ‘사회적 부조’ 차원에서 (반도체 근로자에 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라며 "언론에서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반도체 사업을 위험한 사업으로 규정하고 불안감을 조장하는 데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