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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수호천사 될 것"

기사입력 : 2017년11월30일 14:00

최종수정 : 2017년11월30일 14:00

중기부, 30일 서울 코엑스서 공식 출범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일자리・소득 중심 성장, 혁신성장 등을 이끌 중소벤처기업부가 본격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30일 오후 서울 코엑스몰에서 중소·벤처, 소상공인 대표 350여명과 주요 장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하고, 강력한 중소·벤처, 소상공인 육성 의지를 나타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이 23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을 방문해 취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중기부>

출범식은 중기부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 청취, 중기부장관의 정책방향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 퍼포먼스에서 중기부 장관과 중소기업 대표, 소상공인, 근로자 등 7명이 홀로그램으로 만들어진 '희망의 문'을 열어 중기부 출범을 알리고, 동시에 중기부가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전달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에는 중소기업 대표와 소상공인이 자신의 실패, 성공사례와 중기부에 거는 기대를 발표했고, 영상을 통해 다양한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마지막으로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중소기업과의 약속' 제하의 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대기업도 벤처로 시작하여 혁신을 거듭하며 우리나라 성장을 이끌어왔고, 외환위기 때에는 혁신 벤처기업이 위기극복을 견인했다"고 기업 혁신과 역동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홍 장관은 이어 "다만, 현재 우리는 세계화와 기술진보로 인해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중기부가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수호천사와 세일즈맨이 되어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기부와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9개 기관이 똘똘 뭉쳐 '스크럼 방식'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해 가시적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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