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래는 대화와 평화 속에서 보장" 강조
[뉴스핌=조정한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우리 사회와 국제사회의 기대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위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미래는 핵과 미사일을 갖는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대화와 평화 속에서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선 "우리 정부가 사전 예고부터 면밀히 파악해 (미사일)발사 2분만에 보고됐고, 6분만에 원점 타격훈련을 했다"면서 "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 등 치밀한 대비가 돋보였다. 정부는 튼튼한 한·미 공조 속에 예민해진 정세관리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도 "북한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긴장을 고조하고 국제평화를 중대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정부는 국제사회의 힘을 모아 실효적인 대응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백혜련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이미 한미일이 공동으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요청했으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북한의 폭주를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 문제를 해결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백 대변인은 "한미 군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이미 포착한 상황에서, 미사일 발사부터 대통령보고, 군 당국의 정밀 타격 훈련까지 6분 안에 이루어졌을 정도로 북한의 무력 도발 시 즉각 응징하여 위협을 제거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태세를 보여줬다"고 평가한 뒤 "군 당국은 앞으로도 한미 동맹 연합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더욱 철저한 대응 태세 구축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