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7.3%→2016년 53.6%
[뉴스핌=노민호 기자]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진행하는 직업훈련을 받은 탈북민의 취업률이 매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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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청사 내부./뉴스핌 DB |
28일 통일부 하나원의 업무현황 자료에 따르면 직업훈련을 받은 탈북민들의 취업률은 2015년 37.3%에서 2016년 53.6%로 대폭 상승했다.
탈북민들은 국내 입국 후 하나원에서 3개월간 사회 적응 교육 등을 받는다. 탈북민들은 하나원 수료 후, 취업역량 강화 취지로 운영되는 심화교육 과정을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2013년 시작 당시 3개 과정에 69명이 참여하는 데 그쳤으나, 2016년의 경우 모두 8개 과정에 247명이 참여해 수료했다. 올해도 11월까지 7개 과정에 257명이 참여해 수료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올해는 요양보호사, 중국어, 미용기능사, 한식조리, 1종 대형 운전면허, 영농정착, 지게차 운전에 대해 진행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성의 경우 중장비 분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면서 "여성의 경우 요양보호사와 미용기능사 등이 유리하고 만족도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