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은행이 22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HDC현대산업개발과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전략적 금융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은행이 22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HDC현대산업개발과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하나은행]2025.07.23 dedanhi@newspim.com

이번 협약은 금융 전반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시니어 세대의 생애 전 주기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나금융그룹과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을 진행 중인 HDC현대산업개발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자산관리 및 세무 관련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 시니어 특화 공간 내 프로그램 제공, 입주자를 위한 금융 상품 개발, 제휴사 혜택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은 종합 금융부동산기업이 운영하는 민간 임대주택 형태의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에 은행이 참여한 국내 첫 사례로, 입주자 보증금 신탁 및 은퇴자산 운용을 통한 금융 안정성 강화를 도모하고 생애주기 공동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첫 사업 모델로 선정된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노원구에 조성 중이며, 교통·의료·문화 인프라가 밀집한 지역에 위치해, 자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심형 시니어 주거시설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시니어 세대의 소중한 인생 2막을 위해 금융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새로운 라이프케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시니어 세대를 위한 '하나더넥스트'라는 특화 브랜드를 출범하고, 협업을 통해 웰 리빙을 넘어 웰 에이징 및 웰 다잉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