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수능 직후 아이폰X 상륙...삼성·LG, 수험생 유치 경쟁

기사입력 : 2017년11월24일 14:41

최종수정 : 2017년11월24일 14:41

수험생들, 아이폰X·갤노트8 등 프리미엄폰에 관심
판매량 급증 '미니 성수기'...다양한 프로모션도 풍성

[뉴스핌=김겨레 기자] 예년보다 1주일 늦게 치러진 올해 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이들을 잡기 위해 스마트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업계도 분주하다.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 아이폰X 정식 출시행사'에서 고객들이 아이폰X 개통을 위해 줄지어 서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애플은 수능 다음날인 24일 국내에 아이폰X(텐)를 출시하면서 수험생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전 0시 아이폰X의 판매를 시작한 애플 전문 유통매장인 프리스비 강남스퀘어점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1호 고객은 수능을 끝내고 바로 달려온 수험생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애플에 수험생들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19~21세(법정 생년월일 1997년 1월 1일 ~ 2000년 2월 28일) 고객을 대상으로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갓 스물 수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갤럭시노트8, 갤럭시 S8·S8+플러스를 구매하면 17만 원 상당의 AKG 블루투스 스피커와 삼성 뮤직 무제한 전곡 듣기 3개월 이용권(2만원 상당)을 100원에 살 수 있는 쿠폰을 준다.

또 이날부터 갤럭시노트8을 구매하는 수험생을 포함, 모든 고객에게 10만 원 상당의 '리니지2 레볼루션' 게임 아이템을 증정한다.  오는 28일에는 갤럭시S8 버건디 레드 모델을 국내 출시해 신제품 효과를 노린다. 

LG전자는 V30을 구매하는 수험생 5000명에게 구글의 최신 가상현실(VR) 헤드셋 '데이드림 뷰'를 제공한다. 이밖에 수험생을 대상으로 별도 추첨을 통해 LG 그램 노트북, LG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선물한다.

다음달에는 안드로이드 8.0 버전인 '오레오' 업그레이드도 제공해 최신 정보기술(IT)기기를 좋아하는 '얼리어댑터' 고객 잡기에 나선다.

1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폰이 부담되는 수험생들은 2018년형 갤럭시A 시리즈를 기대하 볼 만 하다. 이르면 다음달 출시될 갤럭시A 시리즈는 갤럭시S 바로 아래 제품군으로 프리미엄폰 못지 않은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테두리를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올해부터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50~60만원대로 전해졌다. 

통상 수능날 직후 금요일과 주말에는 스마트폰 구입이 급증하는 '미니 성수기'로 불린다. 지난해 기준 수능 다음날 금요일인 18일 번호이동 건수는 1만9114건, 토요일인 19일에는 2만342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평균인 1만5000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방통위의 시장 과열 기준치는 2만4000건이다.

이동통신 3사는 기종에 관계 없이 수험생 대상 요금 할인으로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각 지역 대리점에서 자체적인 마케팅도 뜨겁다. 

서울 서초구의 한 통신사 대리점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시험 전까지 피쳐폰이나 사양이 낮은 '고삼폰'을 사용했기 때문에 시험 후에는 프리미엄폰을 사는 경향이 있다"며 "수험표를 제시하면 케이스와 보조배터리 등 사은품을 더 얹어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