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초대형IB 한투 첫 발행어음, 1년물 '2.3%' 금리 확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투 발행어음, 인터넷은행 1년 정기예금보다 0.2~0.3%p 높아
한투증권 "6개월~1년물 타깃...27일 판매 개시"
27일부터 판매 개시…CMA형 계좌 가입 상품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4일 오전 08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업계 최초로 단기금융사업을 시작하는 한국투자증권이 곧 내놓을 발행어음 금리를 확정했다.

24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투증권은 전날 오후 발행어음 관련 위원회를 열고 발행어음 상품 출시 금리를 최종 결정했다. 1년물 2.3%, 6개월물 2.0%, 3개월물 1.6%, 수시입출식 상품 1.2% 수준이다.

지난 23일 기준 한국투자증권 기업어음 신용등급과 같은 A1등급 1년물 CP금리는 민평기준 1.94% 수준이다. 일반 CP에 투자하는 것보다 발행어음에 투자하면 0.36%p의 금리를 더 얹어주는 셈이다.

현재 증권사 지점에서 판매되는 RP(6개월물) 금리는 연 1.2~1.3% 수준.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1월 중순 기준 주요 18개 시중은행의 1년물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1.48% 정도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인터넷은행의 경우에도 1년만기 정기예금이 케이뱅크 2.1%, 카카오뱅크 2.0% 수준이다.

당초 단기금융시장에선 한투증권 발행어음 금리 수준을 1% 후반대로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은행에서도 2%대 예금상품이 속속 출시되는 상황에서 초기시장을 형성해야 하는 한투로선 0.3%p 수준의 이자를 추가로 얹어주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운 것.

한투증권 관계자는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2%대 상품이 출시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는데 최근 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2%대 초반의 금리는 제공해야 고객들이 움직일 것으로 분석했다"며 "11월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결과에 따라 금리 변경의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다만 A1등급 CP와 비교했을때 수시입출식이나 3개월물(0.11%p)보다 6개월(0.19%p)와 1년물(0.36%p)의 가산금리 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잔존만기가 늘어날수록 수익률 상승폭도 커지는 채권(예금)의 속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1년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회사의 전략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한투증권은 발행어음을 통해 자기자본 4조원의 200%인 총 8조원까지 조달이 가능하며 올해말까지 1조원 수준의 자금 조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의 50% 이상은 기업금융에 사용해야하며 부동산 투자 비중은 30%까지 투자할 수 있다.

동시에 정해진 유동성비율까지 맞춰야하는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자금 조달 기간이 길수록 투자집행을 할 수 있는 운신의 폭도 넓어진다. 한투증권이 1년물 발행어음에 가산금리를 높게 책정하고 1년물을 적극 유치하려는 이유다.

한투증권은 발행어음 1년물 금리를 2.3% 수준으로 확정하고 금융투자협회의 약관 심사가 끝나는 27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법인고객 및 일반 개인고객들도 한투증권 영업점에서 발행어음 관련 단기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된다. 고객들이 기존의 CMA형 계좌에 가입하면 해당 자금을 정해진 기간동안 한투증권 발행어음으로 운용하고 약정금리를 제공하는 형태의 상품이다.

앞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국내 금융사중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겠다"며 "발행어음을 통해 개인고객에게는 신규 자산 증식 수단을 제공하고 혁신기업에게는 모험자본을 적극 공급하며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