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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트래블] 수능 끝! 수험생 힐링 해외여행지 추천

기사입력 : 2017년11월23일 16:13

최종수정 : 2017년11월24일 09:26

세부‧후쿠오카‧앙코르와트 등 짧은 비행시간으로 힐링 여행지 적격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경북 포항에서 발생된 강도 5.4의 지진 때문에 일주일 연기된 수능이 드디어 끝났다. 일주일 연기된 수능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수험생과 학부모가 힐링하는 방법에는 여행만큼 좋은 것이 없을 터. 하지만 비행시간도 짧고 의미 있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진정한 힐링으로 다가올 것이다.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이 힐링여행 떠나기 좋은 해외여행지 3곳을 추천한다.

세부에서 다양한 워터 액티비티를 즐기자 <사진=김유정 기자>

◆ 세부
추운 수능날 시험 보느라 고생한 수험생은 물론 함께 마음 고생한 수험생의 부모님까지 수능의 고단함을 풀려면 따뜻한 나라로 떠나는 것이 제격이다. 비행시간도 짧고 운항하는 비행편도 많은 세부는필리핀에 위치해 보다 저렴한 물가로 가족여행을 떠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으로 다녀올 수 있다. 세부는 수영은 물론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등 다양한 워터 액티비티로 스트레스를 날리기 좋다. 특히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 앤 스파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수영장을 구비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리조트 안에서만 있어도 답답함을 느끼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즐기다 올 수 있다.

유후인 온천에 몸을 담그고 그간의 피곤함을 날려버리자 <사진=김유정 기자>

◆ 후쿠오카
일본 여행하면 떠오르는 도쿄나 오사카보다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덜 북적이면서 일본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일본 여행을 떠나고 싶은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적격인 지역이다. 일본에서도 매년 합격이나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참배객이 많이 모이는 곳인 다자이후 덴만구가 위치해 있기 때문. 일본 헤이안 시대 문인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眞)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고 있어 합격 성취를 위해 한번 들러 봐도 좋다. 또 근교에 벳푸나 유후인 등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이 위치해 있어 그동안 고단했던 몸과 마음을 뜨끈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힐링을 즐기기에 알맞다.

앙코르와트의 웅장함에 매료돼 색다른 힐링을 얻게 될 것이다. <사진=김유정 기자>

◆ 앙코르와트
시쳇말로 수능을 잘 본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할 정도로 오랫동안 공부한 만큼 기대감이 큰 만큼 만족스러운 성적이 나오지 않은 경우로 실망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많다. 그럴 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로 떠나자. 12세기에 건축돼 오랜 세월을 견디며 아직도 그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는 앙코르와트를 보게 된다면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아주 긴 여정의 인생을 놓고 보면 수능은 아주 작은 점에 불과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보다 저렴한 물가로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음식과 기념품 쇼핑, 마사지 등이 속상함을 더욱 달래줄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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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아내 현명치 못한 처신 사과…특검, 수사 후 부실 있을 때 하는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김가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은 야당의 특검요구에 대해서는 "어떤 면에서는 정치 공세, 정치 행위 아닌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검찰에서 수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검찰 수사에 대해서 어떤 입장 또는 언급을 하는 것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해가 일어날 수 있기 떄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 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를 하고 있다.[사진=ktv 캡처 ] 2024.05.09 photo@newspim.com 이어 "특검 문제는 제가 지난 1월에 재의요구를 했지만 검찰 또는 경찰의 수사가 봐주기 의혹이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특검을 하는 것이 맞다고 야당도 주장해 왔다"며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일단 정해진 검경, 공수처 등 기관의 수사가 봐주기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이치(모터스)니 등 사건에 대한 특검 문제도 지난 정부 2년 반 정도 사실상 저를 타겟으로 검찰에서 특수부까지 동원해서 치열하게 수사했다"며 "그런 수사가 지난 정부에서 저와 제 가족을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인지, 봐주기 수사를 하면서 부실하게 했다는 것인지, 저는 거기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그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특검이라고 하는 것을 20여년 넘도록 여러 차례 운영해왔지만 그런 관점에서 여야가 의견 일치를 보고 해온 것"이라며 "지난번 재의요구에서 했던 특검에 대해서는 지금도 여전히 할 만큼 해놓고 또 하자는 것은 특검의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는 맞지 않는, 어떤 면에서는 정치 공세 정치 행위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상을 가리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 그런 생각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parksj@newspim.com 2024-05-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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