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가계부채 1400조 돌파...8·2 대책前 주택거래 급증

기사입력 : 2017년11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17년11월22일 12:00

3분기말 1419.1조원...역대 최대
기타대출도 역대급 증가 '인터넷은행 효과'

[뉴스핌=허정인 기자] 가계부채 잔액이 1400조원을 넘어섰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시행되기 전 막바지 주택거래 물량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7년 3분기중 가계신용(잠정)'을 보면 올해 3분기 기준 가계신용(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의 합) 잔액은 2분기에 비해 31조2000억원(2.2%) 증가한 141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02년 관련 통계 편제 이후 최대 규모다.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1341조2000억원)과 신용카드 사용액 등 판매신용(78조원)이 2분기에 비해 각각 31조2000억원, 3조원 증가했다. 3분기 가계신용 증가 폭은 지난 2분기 28조8000억원에 비해 확대되고, 작년 3분기 증가 폭인 38조9000억원에 비해서는 약 8조원 축소됐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예금은행에서 8조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제2금융권)에서 1조9000억원 등 3분기 동안 9조9000억원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70조1000억원 규모다. 실수요자로 분류되는 주택금융공사 등의 주택담보대출(정책모기지론)은 2분기(5조원)보다 소폭 증가한 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8.2 부동산 대책이 시행되기 전 막바지 주택거래 급증이 이 같은 대출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아파트매매거래량은 올해 1월 4000호, 2월 5000호, 3월 7000호, 4월 8000호, 5월 1만호, 6월 1만4000호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가 3분기 들어 급증했다. 각각 7월 1만5168호, 8월 1만5421호, 9월 8652호를 기록했다.

문소상 한은 경제통계국 팀장은 “3분기 중 아파트 신규입주 물량이 대폭 늘어 개별 주담대에 집단대출, 잔금대출이 늘면서 주담대 대출이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인테리어 비용 등 주택 거래와 관련된 자금 수요 증가, 인터넷은행 대출 증가 등으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한 예금은행 기타대출도 7조원 증가했다. 이는 기타대출 항목을 따로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3분기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문 팀장은 “카카오뱅크 신규영업 효과, 소비심리 개선 등이 두루 작용했다”며 “또 2년 전 건설 물량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기본적인 자금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