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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얼룩진 가스안전공사, 특별대책위 통해 조직쇄신

기사입력 : 2017년11월21일 17:00

최종수정 : 2017년11월22일 14:43

조직·인사 등 업무전반 혁신방안 마련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전임 박기동 사장의 '채용비리'로 홍역을 치른 가스안전공사(사장 직무대행 오재순)가 21일 조직 쇄신·정상화 특별대책위원회(TF)를 발족하고 대대적인 혁신에 돌입했다.

오재순 사장직무대행과 조직혁신 전문가인 상명대 김미경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등 시민단체와 공사 내부 핵심부서 인력을 중심으로 특대위를 구성해 12월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특대위에서는 이번에 문제가 불거진 채용시스템 뿐만 아니라 조직, 인사, 평가, 검사 등 공사 업무 전반에 걸친 자체 혁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외부전문가 자문과 대국민 의견수렴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방안을 도출해 연내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가스안전공사가 21일 조직 쇄신·정상화 특별대책위원회(TF)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9월부터 인사·채용시스템 개선 컨설팅 용역을 통해 개선안을 도출하고 현재 최종 검토 중에 있다. 채용 전 과정 블라인드화, 채용전형 외부위탁과 면접 외부위원 확대, 세부 채용가점 규정화 등 부정 채용과 재량권 남용 개연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대책이 주요 골자다.

오재순 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최근 발생한 채용 문제는 우리가 40여 년간 쌓아온 가스안전관리 노력과 성과를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고 공사를 사상 초유의 위기상황에 빠뜨렸다"며 "공사 업무 전반에 걸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고강도 혁신을 통해 위기를 조직 쇄신의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임원추천위원회 절차를 최대한 조속히 진행하고, 신임사장이 선임되는 대로 쇄신안과 연계한 조직개편을 단행해 조직을 정상화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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