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키움증권, 어닝 서프라이즈&쇼크 '널뛰기' 실적..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PI부문 실적, 2Q 369억 흑자에서 3Q 31억 적자 전환
증권가 "미공개정보지만 합리적 추론 어려워"
키움 측 "포트폴리오 큰 변동없어..연간 실적으로 보면 괜찮아"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0일 오후 1시2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승현 기자] 키움증권이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와 어닝 쇼크로 평가되는 ‘널뛰기’ 실적을 기록,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출렁이는 실적의 배경에는 자기자본투자(PI)부문 운용 손익의 큰 변동성이 있다. 관련부문 이익이 2분기 370억원 규모 흑자에서 3분기에는 30억원대 적자로 돌아선 것. PI는 금융회사가 고객 자금이 아닌 회사 돈으로 주식, 채권이나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프랍(proprietary trading) 거래의 일종으로, 엄격한 규제와 감독을 받는 고객자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약이 적어 단기적이고 투기적인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

키움증권 측은 2~3분기 사이 PI부문 운용에 있어 주식과 메자닌을 비슷하게 가져가는 포트폴리오에 특별한 변동이 없었다면서도 구체적인 변동 내역은 밝히고 있지 않다. 이 같은 상황에 주요 증권사들은 3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내려잡으며 냉정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이 3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5%, 전분기 대비 54.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530억~540억원과 대부분의 증권사 예상치를 크게 밑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PI부문 운용이익의 급감. 3분기 PI부문은 31억원의 손실을 봤다. 1분기 292억원, 2분기 369억원의 수익을 내며 키움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던 터라 투자자 입장에서는 ‘배신’ 수준의 실적이다. 특히 3분기에는 우리은행의 중간배당 27억원이 반영돼, 실질적으로는 자기자본을 운용하며 58억원을 ‘날린’ 셈.    

이에 대해 증권사는 대체로 시장의 변화로 주식운용 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PI부문의 특성상 분기별 변동성이 큰데, 예상보다 운용손실이 컸다는 의미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어닝 쇼크는 상반기 호실적을 견인한 주식 PI 투자손익이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따라 -3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도 “PI 투자성과는 기본적으로 주요 주가지수에 연동되는 경향이 있지만 투자자산이 상장 주식뿐만 아니라 비상장주식 CB, BW 등 다양해 성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하지만 현재 키움증권은 분기 기준 PI 투자 규모나 규모의 변동내역, 투자대상의 비중 등을 공개하고 있지 않아 이번 분기 실적 악화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에 대해 키음증권 측은 투자를 잘못해 손해를 본 것이 아니라 장세 자체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입장이다. 또 2분기 실적이 워낙 좋아 3분기 실적 부진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일 뿐 1년 실적 흐름으로는 괜찮은 레코드라고 해명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3분기에 북핵 리스크, 사드 등으로 장세 자체가 문제가 있었고 2분기 장이 좋아 차익 실현을 했다”며 “변동성이 큰 종목들을 투자하지는 않는 기조에 저평가 구간에 와 있다 싶은 가치주 종목을 발굴하는데, 2분기와 3분기 투자액은 비슷하고 주식과 메자닌 1대1 정도 비율을 가져가는 포트폴리오에 큰 변화는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적발표 이후 증권가 평가는 냉정했다. KB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유지’(Hold)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Buy)’ 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10만2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투자운용부문 적자를 기록하며 키움증권의 실적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또한 키움증권의 3분기 자회사 영업이익 합계는 126억원으로 감소했고, 특히 저축은행의 경우 향후 최근 정부정책과 맞물려 실적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다른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커진 변동성을 인지한 투자자들이 향후 그에 따른 이익을 디스카운트해서 보게 될 것”이라며 “솔직히 3분기 키음증권의 실적이 왜 이렇게 됐는지 합리적인 추론을 하기 어렵다. 다만 연간 단위 포트폴리오를 감안했을 때 4분기에는 코스닥 시장이 오르며 평가액이 생기겠지만 합리적 추론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선 최대한 보수적으로 디스카운트하고 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분기별로는 빠진 부분이 있지만, 투자자들의 문의에 대해 올해 전반적인 흐름은 괜찮다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며 “3분기는 가치주를 저평가 구간에서 매집했던 기간으로 4분기 코스닥 살아나며 다시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