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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 실적 가시성↑…PI필름 공급부족"

기사입력 : 2017년11월20일 08:08

최종수정 : 2017년11월20일 08:08

[뉴스핌=우수연 기자] 교보증권은 PI필름의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SKC코오롱PI의 실적 가시성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도 4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20일 "현재 PI필름은 애플의 RF PCB(경연성 인쇄회로기판) 수요급증 및 중국의 방열시트 수요증가로 심각한 부족 상태"라며 "이러한 현상은 SKC코오롱PI의 1단계 CAPA 증설이 완료되는 내후년 초까지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가격 상승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640억원, 2019년은 증설물량 가동으로 영업이익이 25% 늘어난 8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SKC코오롱PI 주가가 높은 멀티플을 유지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로 회사의 고배당 정책을 꼽았다. 다만 향후 3년동안 1200억원을 투자해 시설 투자를 늘린다는 점은 배당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현재 풀가동 상태로 인해 향후 실적 증가 제약보다는 실적 증가 지속으로 인한 순이익 증가에 기대감을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순익이 증가하면 배당성향이 유지되더라도 배당금액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회사의 계획대로 매년 70%의 배당성향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때, 2017년에는 2.5%, 2018년 2.7%, 2019년 3.5%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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