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가 OLED 소재 공정 국산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이녹스첨단소재는 2017년부터 중소형 OLED 소재를 처음으로 국산화해 납품하고 있고 향후 일본업체의 물량을 추가적으로 확보해나갈 것으로 예상돼 OLED 공정 고재 국산화의 최대 수혜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OLED 소재의 경우 일본업체들이 기술 경쟁력과 양산성이 높아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패널 업체 입장에서는 일본업체 제품의 높은 단가, 납가지연, 증설 제한 등의 이슈로 소재를 국산화해 이원화 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
이녹스첨단소재는 대형·중소형 OLED 소재를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들에 납품하는 회사다. 이 연구원은 "대형 OLED 소재의 경우 이녹스첨단소재의 제품 공정수율이 양호하고 단가 경쟁력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은 OLED TV 수요 확대로 2018년부터 증가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 침투율 확대 및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도 초입에 있어 중소형 OLED 수요 성장세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이녹스 첨단소재의 점유율이 독보적이고 마진이 높은 65인치 이상 대형 OLED 패널 증가세가 더욱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소형 OLED 소재도 기존 일본 업체 물량을 일부 소화해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