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레드벨벳, '피카부'로 완성시킨 업그레이드…성장한 'Perfect Velvet' (종합)

기사입력 : 2017년11월16일 15:37

최종수정 : 2017년11월16일 16:04

걸그룹 레드벨벳이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SM타움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정규 2집 'Perfect Velvet'(퍼펙트 벨벳)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이지은 기자] 레드벨벳이 복합적인 느낌을 모두 녹여냈다. 상큼하면서도 한층 더 성숙된 모습으로 찾아왔다.

16일 레드벨벳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SMTOWN 코엑스아티움에서 정규 2집 ‘퍼펙트 벨벳(Perfect Velve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타이틀곡 ‘피카부(Peek-A-Boo)’는 ‘까꿍’을 의미하는 ‘피카부’라는 훅이 중독적인 업템포 팝댄스 곡으로, 쿨한 사랑 방식을 가진 현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날 아이린은 “‘빨간맛’을 너무 좋아해주셔서 ‘피카부’ 앨범을 들고 나올 때 부담이 있는데, 그래도 앨범 명이 ‘퍼펙트 벨벳’이다. 조금 더 업그레이드되고 완벽해진 레드벨벳의 모습으로 찾아왔기 때문에 약간의 자신감을 가지고 나왔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걸그룹 레드벨벳이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SM타움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정규 2집 'Perfect Velvet'(퍼펙트 벨벳)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어 타이틀곡에 대해 “‘피카부’는 누군가를 만났을 때 느끼는 짜릿함을 나타낸 곡이다. ‘피카부’가 ‘까꿍’이라는 뜻인데 귀엽지만은 않은, 미스터리한 느낌도 있는 오묘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예리는 “이번 앨범에서 음악적 시도를 했다고 하면, 정규앨범에 9곡이 수록된 만큼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려고 노력했다. 곡의 수도 많아진 만큼 보컬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려고 했다. 이수만 선생님을 ‘피카부’가 나오기 전에 뵌 적이 있다. 응원의 말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레드’와 ‘벨벳’ 콘셉트를 번갈아 가며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정규 2집의 콘셉트는 ‘벨벳’으로 잡았다. 이 부분에 대해 아이린은 “레드와 벨벳을 같이 함으로 인해 저희가 조금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두 가지 콘셉트를 번갈아가면서 완벽해지는 레드벨벳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걸그룹 레드벨벳이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SM타움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정규 2집 'Perfect Velvet'(퍼펙트 벨벳)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슬기는 “이번 년도에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된다는 책임감도 든다. 저희에게 의미가 큰 해이기도 하다. 2018년도에는 더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세계적으로도 많이 공연도 다니고 여러모로 뜻 깊은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피카부’는 ‘루키’와 ‘빨간맛’처럼 대중성을 가지 노래는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해 웬디는 “저희들은 이 곡이 너무 좋았다. ‘루키’와 ‘빨간맛’이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이번 앨범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아이린 “벨벳이라는 개념 안에서 더 업그레이드 된 거라 조금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더했다.

슬기는 “곡은 후렴구가 반복이 돼서 중독성을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 레드벨벳인 것 같다. 저희가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성을 다 성장하면서 보여드리는 것 같다. 이번 앨범을 정리하자면 ‘레드벨벳’과 ‘중독성’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레드벨벳이 이번 앨범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바로 ‘업그레이드’이다. 이 부분에 대해 조이는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개인적으로 관리를 열심히 했다. 그래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외모로 컴백할 수 있었다. 음악에 있어서도 다양한 창법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걸그룹 레드벨벳이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SM타움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정규 2집 'Perfect Velvet'(퍼펙트 벨벳)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정규 2집에 총 9곡이 수록된만큼, 멤버들이 추천하는 곡 모두 다르기 마련. 아이린은 수록곡 ‘퍼펙트 10(Perfect 10)’에 대해 “이 곡은 온 감각을 상대에서 집중하고 있는 순간, 제목처럼 모든 게 완벽하게 느껴진다는 가사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리는 앨범의 마지막 트랙 ‘달빛 소리’를 추천곡으로 꼽았다. 그는 “이 노래를 듣고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떠올랐다. 멜로디만 들으면 아련한 감성이 나는 노래”라며 그 이유를 덧붙였다.

이외에도 슬기는 일렉트로팝 곡인 ‘아이 저스트(I Just)’를, 웬디는 ‘킹덤 컴(Kingdom Come)’, 마지막으로 조이는 ‘어바웃 러브(About Love)’를 추천 곡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아이린은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한편 레드벨벳 정규 2집 ‘Perfect Velvet’에는 타이틀곡 ‘Peek-A-Boo’를 포함해 ‘봐(Look)’ ‘I Just’ ‘Kingdom Come’ ‘두 번째 데이트(My Second Date)’ ‘Attaboy’ ‘Perfect 10’ ‘About Love’ ‘달빛 소리(Moonlight Melody)’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