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추미애 "한미FTA 폐기 검토 가능"…펠로시도 "개정 반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로스 상무장관·펠로시 원내대표 만나 우려 전달
펠로시 "개정 반대…한미 FTA 지지한다" 화답

[뉴스핌=조세훈 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현지시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관련해 "미국 측에서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면, 우리도 (한미FTA) 폐기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방미 이틀째인 이날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식당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 자동차 산업 등 2차 산업을 다 무너뜨리며 갈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한미FTA 재협상 문제는) 미국 국내정치의 연장선이라고 보면 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염두에 두고, 자동차 산업 호황기에 향수를 가진 백인 지지자들을 관리하려는 것"이라며 "한미FTA 그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심각히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한미FTA를 문제 삼아 국내정치에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에 포인트가 있는 것 같은데, 특히 자동차에 대해서 그런 것 같다"면서 "예를 들어, 자동차 부품을 미국 역내에서 조달해야 한다는 주장 등인데, 그러면 우리 자동차 벤더 산업들은 치명타를 입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것은 수용할 수가 없다고 강조하고, 무리한 주장을 하면 '우리도 국내 정치가 좋지 않다'고 얘기한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서도 한미FTA 재협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현지시각)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로스 미 상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FTA의 재개정 관련해 많은 농민이 개방을 더 해야한다는 소식을 듣고 반대시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에서 한국으로의 수출이 늘지 않았다는데, 실제로는 한미FTA 이후 미국산 자동차 수입이 37% 늘었다"며 "상품 분야 무역만 보지 말아달라. 서비스·의료·컨설팅·회계 등은 미국이 압도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로스 장관은 "한국만이 아니라 중국, 일본 등에게도 동일한 요청을 했다"며 "미국의 적자폭이 너무나 커서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 됐기 때문에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산 차량에 대한 특정 부품에 기준이 너무 높기 때문에 (한국산 부품이 대부분 사용되고 있다) 이것을 개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진보성향의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안타깝게도 협상이 지엽적인 문제에 집착하고 있다"며 "특정 사안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보는 점을 강조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자동차 산업 근로자들은 한미FTA를 지지하고 있다"며 "북한이 한반도 상황을 어렵게 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FTA 이슈를 제기해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 힘을 보태주고 지지해야 하는데, 한미FTA를 개정하는 것에 대해 나는 반대 입장을 표할 것"이라며 "시기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한미FTA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