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AI 스피커 대전 2R...'멜론' '검색'이 승부 가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카카오, ‘카카오미니’ 돌풍...카카오톡 ‘차별화’
네이버, ‘프렌즈’로 시장 선점...AI 고도화 주력
음성인식으로 수익 강화, AI 고도화 거점 ‘각광’

[뉴스핌=정광연 기자]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스피커 각축전 2라운드에 돌입했다. 초기 시장을 주도했던 SK텔레콤(사장 박정호), KT(회장 황창규) 등 이통사들에 네이버(대표 한성숙), 카카오(대표 임지훈) 등 포털사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멜론 검색 등 자사의 킬러 콘텐츠를 공격적으로 연동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기능 고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미니는 11월 중 2차 판매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날짜는 현재 조율 중”이라며 “2차 판매부터는 물량 확보 여부에 따라 중단없이 계속 판매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라고 13일 밝혔다.

후발주자지만 카카오미니의 인기는 경쟁 제품에 비해 오히려 뜨겁다. 지난 9월 18일 예약판매 3000대가 38분만에 모두 팔린 데 이어 7일에는 정식판매 9분만에 1만5000대가 완판됐다. 출시 하루만에 1만대를 판매한 네이버 ‘프렌즈’를 압도하는 기록이다.

카카오는 자사의 핵심 서비스인 멜론과 카카오톡을 앞세워 카카오미니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카카오미니. <사진=카카오>

3분기말 기준 멜론의 유료가입자수는 440만명으로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다. 멜론 정기 결제 이용자에게 스피커 가격 58%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신규 멜론 가입자에게도 동일한 혜택과 멜론 스트리밍 클럽 23% 할인 기회를 제공하는 카카오미니의 프로모션이 인기를 끌 수밖에 없는 구조다.

카카오는 카카오미니와 카카오톡 연동 및 택시 등 모빌리티 연동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미니를 단순한 이벤트성 제품이 아닌 자사 주요 서비스를 탑재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개인 SNS를 통해 “음성 인터페이스는 AI 스피커와 동의어가 아니다”며 “음성인식을 활용한 다양한 디바이스와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게 된다면 돈 버는 방법도 나올 것”이라며 AI 스피커를 계기로 한 추가 수익원 확보에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네이버는 넘버원 포털이라는 특색을 살려 방대한 검색 데이터와 최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AI 기능을 강화해 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지난 8월 AI 스피커 웨이브를 출시, 두 차례의 사전판매로 8000대를 완판한 네이버는 10월부터는 라인프렌즈 캐릭터 디자인을 추가한 2차 라인업 프렌즈를 판매중이다. 정확한 판매량은 비공개다.

프렌즈. <사진=네이버>

프렌즈의 정가는 12만9000원, 프로모션 가격은 9만9000원으로 카카오미니 정가 11만9000원, 프로모션 가격 4만9000원에 비해 비싸다. 하지만 음성인식 수준과 검색 정보 정확도 등은 한수 앞선다는 평가다. 11월 중 쇼핑이나 예약, 주문 기능 연동을 준비중이다. 네이버가 국내 ICT 기업 중 가장 공격적인 AI 기술 개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능 고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밖에도 KT는 30만대 판매를 넘어선 ‘기가지니’를 IPTV 콘트롤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홈 허브로 전략 육성중이며 SK텔레콤 역시 ‘누구’와 ‘누구미니’를 플랫폼 다각화 첨병으로 활용하고 있다.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AI 스피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능 차별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국내 주요 ICT 기업들이 AI 스피커에 집중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음성인식 대중화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성인식 기술은 기존 검색이나 커머스, 결제 등의 편의성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꼽힌다. 여기에 AI 기술 고도화까지 가능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고두보라는 분석이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음성 인터페이스 시대에는 커머스 기능이 가장 중요하게 부각될 전망이며 기존 모바일 간편결제보다 음성결제가 더 직관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며 “오프라인 침투를 통해 신규 매출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공지능 적용으로 플랫폿 지배력이 확대되는 것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