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CJ제일제당이 가공식품 부문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으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지난 주(11월6일~10일에만 6.93% 상승했다.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는 0.67%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일 올해 3분기 매출액이 4조4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보다 19.9%. 영업이익은 2693억원으로 10.7% 늘었다고 공시했다.
특히 주력사업인 식품부분 매출은 1조50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 햇반 매출이 25% 증가한 것을 비롯해 냉동식품군 24% 늘었다. 특히 가정간편식(HMR)은 전년 동기 대비 두배 이상 판매가 늘었고. 추석선물세트는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올렸다. 이에 전체 식품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1497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주 CJ제일제당을 추천하며 "HMR 제품 판매 호조에 기인한 가공식품 호실적을 지속했다"며 "국제 곡물 가격 안정화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소재식품이 마진갭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브라질 셀렉타 실적 연결로 외형 성장이 될 전망"이라며 "아울러 발린/트립토판 등 영업이익 기여도 높은 품목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바이오 부문도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두산인프라코어(3.81%), LG생활건강(2.95%), 동아에스티(2.55%) 등이 한 주간 2~3%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LG유플러스(-5.99%), 현대미포조선(-5.41%), 대한유화(-5.07%) 등은 5% 하락률을 보이며 부진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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