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틸러슨 "북한과 대화하는 날 올 것"

기사입력 : 2017년11월11일 04:05

최종수정 : 2017년11월11일 09:4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대화를 기대했다. 다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이 같은 대화를 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사진=신화/뉴시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북한과 관련해 "결국 우리는 둘 다 '그래, 이제 첫 대화를 할 시점이 됐다'고 말하는 날이 올 것"이라면서 "협상 시작이 아닌 대화를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미국 정부가 김정은 위원장과 소통할 수 있는 2~3개의 채널이 있다면서 김 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한다면 그를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9월 15일이다. 다만 틸러슨 장관은 북한이 마지막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지 약 2달이 됐다는 점을 과도하게 해석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고 싶다는 표시를 하기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북한 정권이 60일간 핵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한다면 미국 정부가 평양과 직접 대화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틸러슨 장관은 미국 정부가 그 같이 특정 시간대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북한 사람들이 그의 독재정권 하에 살고자 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지만, 북한이 핵무기를 든다면 그것은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이라면서 "솔직히 말하면 그렇지 않다면 그를 무시할 것"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