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미중정상회담]시진핑-트럼프, 3백조원 대미 투자와 북핵 무역 빅딜

기사입력 : 2017년11월09일 17:31

최종수정 : 2017년11월09일 18:30

中 2500억달러 베팅에 美 북핵 무역 강경입장 후퇴
한반도 평화 협력,비핵화 원론적 입장 재확인..공동성명

[뉴스핌=이동현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가진 후 공동성명을 내고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시 주석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중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국제 핵 비확산 체제를 견지할 것이고, 안보리 결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이라면서 "대화를 통해 한반도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견지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진핑 주석은 확대정상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 어제부터 오늘까지 양국 두 지도자는 중미관계 및 공동의 관심사안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교환했고 합의점에 도달했다”며 “중미 관계는 두 나라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관련돼 있기 때문에 중미 양국간 협력은 유일한 선택사항으로 상호호혜적인 관계만이 밝은 미래를 열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양국관계는 새로운 역사의 시작점에 놓여있고 양국이 상호존중과 협력을 통해 양국 국민은 물론 세계 각국 국민들에게도 더 많은 성취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간 주요 의제였던 통상문제에 관해 시주석은 '상호 호혜적' 관계를 강조하고 중미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무역 불균형에 관해 “미국의 통상 정책이 다른 국가에 비해 뒤쳐져 있다”며 “3470억 달러에 달하는 대중 무역적자에 대해 중국만을 탓할 수 없다고”고 말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무역불균형 문제는 오바마 정부 잘못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불균형을 이유로 중국을 비난하기보다는 오히려 오바마 전 미국 행정부 탓으로 돌린 것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중국을 향해 강경한 메시지를 내놨던 것과 달리 누그러진 태도를 보인 배경에는 중국측이 제공한 ‘막대한 선물’ 효과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 주석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이 2천500억 달러(약 279조원)에 달하는 투자무역 협정을 체결했는데 이는 미중 양국 국민에게 큰 이득을 가져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2천500억 달러가 넘는 막대한 투자를 미국에 약속함으로써 대북제재 미흡과 미중 무역불균형을 문제삼던 트럼프의 공격을 피해간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