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선두’ 오지현(사진) “난도 높으면 성적도 ↑” vs 전미정 “이정은 등 정말 훌륭” . <사진= 뉴시스> |
‘공동선두’ 오지현 “난도 높으면 성적도 ↑” vs 전미정 “이정은 등 정말 훌륭”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지현이 시즌 3승에 파란불을 켰다.
오지현(21)은 11월3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5언더파로 전미정, 이승현, 박유나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 경기는 짙은 안개 때문에 30여 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프로 4년차인 오지현은 지난 9월3일 열린 한화 클래식으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오지현은 올 6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시즌 첫승을 작성한데 이어 시즌 3승이자 통산 5승에 도전하고 있다.
오지현은 “메이저 대회 코스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편이다. 평소에 난도가 높은 골프장에서 경기하는 걸 좋아하고, 성적도 좋다 보니 자신감도 늘었다. 특히 올해 비거리가 늘어나면서 그린 공략도 좀더 수월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라 마무리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올 시즌은 생각보다 성적이 좋아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베스트 4언더파 68타로 공동선두에 합류한 전미정(35)은 “위기가 두 차례 정도 있었는데, 그 때마다 퍼트가 잘 돼 보기를 면했다. 이정은 등 요즘 선수들의 경기를 자주 봤다. 실제로 같이 경기해보니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정은(21)은 박성현과 함께 공동 26위(이븐파 144타)에 자리했다.
전미정. <사진= KLPGA> |
이정은. <사진= KLPGA>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