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화려한 실적' 닛케이 8주째 랠리

기사입력 : 2017년11월02일 17:06

최종수정 : 2017년11월02일 17:06

일본 3일 휴장…닛케이 주간 2.4% 상승
중국 홍콩은 하락, 경기 둔화·유동성 우려

[뉴스핌= 이홍규 기자] 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인 반면, 중국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홍콩과 대만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21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며 8주 연속 랠리를 기록했다. 광산 업종과 혼다와 소니 등 견조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에 매수세가 몰렸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3% 오른 2만2539.12엔에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는 0.41% 뛴 1794.08에 장을 닫았다.

2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오는 3일 문화의 날(Culture Day)로 휴장하는 일본 증시는 이날로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는 주간으로 2.4% 상승해 8주 연속 올랐다. 이 기간 누적 상승률은 17%에 달한다. 이보다 더 긴 경우는 앞서 아베 신조 총리가 아베노믹스 개혁을 실시한 2012년 11월 중순부터 2013년 2월초까지 이어진 12주 연속 상승세다.

광산 업종이 최고 실적을 보였다. 일본국제석유개발주식회사(Inpex)와 일본석유자원개발(Japex)이 각각 2.0%, 0.8% 상승했다.

올 회계연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2.8% 상향한 혼다는 5.2% 급등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발표해 전날 9년 최고치를 기록한 소니는 이날 2.8% 상승했다.

반면, 자동차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회사인 파나소닉은 3.3% 급락했다. 간밤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모델3의 대량 생산 목표 달성 시점을 3개월 연기한 까닭이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37% 하락한 3383.31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51% 빠진 1만1292.42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강보합인 3997.13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이날 내내 하락권에 머물렀다. 경기 둔화와 연말을 앞둔 유동성 우려가 투심을 짓눌렀다. 산업과 소재업 중심으로 하락했다.

중국 기술 신생 기업 위주인 차이넥스트(창업판)는 1.3% 급락, 1개월 최저치로 밀렸다. 투자자들은 정부의 반부패 캠페인과 부채 축소 정책으로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CIB리서치는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국채 금리의 급등은 경제와 정부의 부채 축소 의지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가 갑작스럽게 바뀐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증시에서 금리 상승의 영향이 서서히 느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 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CSI300산업과 CSI300소재지수는 각각 0.7%, 0.7% 빠졌다. CSI300헬스케어와 CSI300기초소비지수는 0.5%, 0.9% 각각 오르는 등 경기방어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홍콩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후 4시 47분 현재 항셍지수는 0.06% 내린 2만8576.81포인트에 거래됐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09% 빠진 1만1626.11포인트에 호가됐다.

은행과 보험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에너지 업종이 지수를 지탱했다.

투자자들이 최근 많이 오른 은행과 보험주들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 같은 시각 HSBC와 AIA는 0.9%, 1% 하락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0.17% 내린 1만788.51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