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프로배구 첫 연승 ‘파다르(사진) 3G연속 트리플크라운’... 도로공사는 첫승. <사진= 뉴시스> |
우리카드, 프로배구 첫 연승 ‘파다르 3G연속 트리플크라운’... 도로공사는 첫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파다르의 활약에 힘입은 우리카드가 2연승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11월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3-1(37-39, 26-24, 25-23, 31-29)로 승리, 시즌 첫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우리카드의 크리스티안 파다르(21·우리카드)는 양팀 최다 35득점 등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7번째 트리플 크라운. 파다르는 서브 5득점, 블로킹 3개를 성공시키는 등 총 35점을 올렸다. 반면 KB손해보험의 알렉스는 27득점에 그쳤다.
양팀은 첫세트부터 접전을 펼쳤다, 40여분간 이어진 세트는 막판 알렉스의 오픈 공격이 먹히며 KB손해보험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2세트를 듀스 승부끝에 가져 온뒤 3세트 막판 공격이 터지며 내지 세트를 가져왔다. 파다르는 오픈 공격에 이은 블로킹 성공 득점으로 24-22를 만들어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파다르는 역시 오픈 공격으로 3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4세트서 우리카드의 최홍석은 4-4 동점 상황서 연속 퀵오픈으로 점수를 획득했다. 상대팀 이강원과 황두연의 연속 공격이 이어졌지만 김은섭은 블로킹에 이은 속공으로 추격을 막았다. 이후 우리카드는 연이은 동점 승부 끝에 유광우의 블로킹과 김동훈의 서브 득점으로 21-19를 만들었다. 한때 파드르의 공격 범실로 25-24로 뒤집힌 우리카드는 김은섭의 천금 같은 블로킹으로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연이은 랠리 끝에 상대 알렉스 등의 범실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여자부에서는 한국 도로공사가 시즌 4경기만에 첫승을 일궜다.
한국도로공사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8 25-16)으로 완승했다.
도로공사의 첫승은 뜻밖이다. 자유계약선수(FA) 박정아와 함께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로 이바나 네소비치를 뽑아 ‘우승 후보’로 꼽혔기 때문이다. 이날 이바나는 19점, 박정아 18점, 배유나 10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의 심슨은 양팀 최다 21득점을 올렸으나 웃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