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구본준, LG 업적보고회 첫 주재...12월초 인사 반영

기사입력 : 2017년10월30일 14:13

최종수정 : 2017년10월30일 15: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사업 평가·내년 계획 점검, 계열사 릴레이 회의

[뉴스핌=김겨레 기자] LG가 올해 사업 실적을 돌아보고 내년 계획을 점검하는 '업적 보고회'를 갖는다. 이 자리는 올해부터 계열사 사업 총괄을 맡아 경영 전면에 나선 구본준 부회장이 주재하며, 임원인사와도 직결돼 긴장감이 감돈다.

LG 트윈타워 <사진=LG>

LG그룹에 따르면 30일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약 2~3주간 업적 보고회를 연다. LG전자와 LG이노텍·LG유플러스·LG상사·LG화학·LG생활건강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핵심 임원들이 구본준 부회장에게 한해 실적과 내년 신사업을 대면 보고한다.

LG전자 등 사업 규모가 큰 일부 계열사는 2~3일 동안 마라톤식 회의를 한다. LG그룹은 해마다 2차례 상반기 6월에 전략보고회, 하반기 11월에 업적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그해 중·장기 사업전략을 세우고, 연말 업적보고회에서는 그해 계열사별 평가를 내린 뒤 사장단과 임원 인사에도 반영한다.

업적보고회는 그동안 구본무 LG 회장이 주재했다. 구 회장은 지난 1995년 취임 이후 상반기 전략보고회와 하반기 업적보고회를 한 해도 빠짐없이 직접 챙겼다. 하지만 올해는 구본준 부회장이 나선다. 구 부회장은 임원 세미나와 상반기 전략보고회도 주재했다.

LG그룹 안팍에선 '구본준식 인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 인사권은 구 회장에게 있으나 계열사별 사정에 밝은 것은 구 부회장이기 때문이다. 

구 부회장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핵심 계열사를 두루 거쳐 한해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해 날카로운 분석과 평가를 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최근 임원세미나에서 그는 "LG의 미래 사업을 이끄는 기술 융·복합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 올해는 계열사 전반적으로 실적이 좋아 큰 폭의 변동 없이 신사업을 중심으로 젊은 경영자를 중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LG그룹은 구 부회장의 역할 확대가 갑작스레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LG 관계자는 "지난해 임원 인사를 통해 구 회장은 큰 틀에서 그룹을 챙기고 구 부회장은 경영 전반을 맡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