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황희찬·이청용 제외... 신태용 “새 외인 코치 11월 합류” . <사진= 대한 축구협회> |
이동국·황희찬·이청용 제외... 신태용 “새 외인 코치 11월 합류”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정협과 이명주가 신태용호에 첫 합류했다.
신태용 월드컵 축구 대표팀 감독은 10월29일 기자회견을 갖고 프리미어리거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 시티) 등이 포함된 제3기 대표팀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월드컵 축구 대표팀은 11월10일 밤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 14일 밤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 두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팀이다. 콜롬비아는 남미예선 4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다. 세르비아는 유럽예선 D조 1위로 본선 직행을 확정 지은 피파 랭킹 38위이다.
이번 명단에는 공격수 이정협(부산)과 미드필더 이명주(FC서울)가 첫 발탁 됐으며 염기훈(수원)은 재승선했다. 하지만 이동국(전북)과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한 세리에A에서 팀 적응 중인 이승우와 백승호도 예상대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평가전에 대해 “콜롬비아, 세르비아가 본선 진출국이어서 지금은 부족함이 보일 것이다. 지금 당하고 보완하는 것이 낫다. 그래야 마지막에 가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지난 2차례의 평가전(러시아전 2-4패, 모로코전 1-3패)서 연패해 국제축구연맹(FIFA) 10월 랭킹에서 62위로 급추락한 상태이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축구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신태용 감독은 “축구 수준이 세계 정상급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희망을 볼 수 있는 경기력을 만들어야 한다. 몸을 던지고 한발씩 더 뛰면서 어떤 팀이랑 붙어도 지지 않는 팀을 만들 것이다”며 “새 외국인 코치는 11월부터는 합류하리라 본다. 계약 성사 단계다. 최종 서명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 월드컵 축구 대표팀 콜롬비아와세르비아 평가전 명단(23명)
▲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FC)
▲ DF :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 권경원(톈진 취안젠) 정승현(사간 도스) 김진수(전북) 고요한(서울) 김민우(수원) 최철순(전북)
▲ MF : 기성용(스완지 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명주 주세종(이상 서울)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염기훈(서울) 이창민(제주) 이재성(전북)
▲ FW : 이근호(강원) 이정협(부산)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