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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기고] ① 뉴스핌 'IR코리아'가 IR 담당자에게 반가운 이유

기사입력 : 2017년10월30일 14:03

최종수정 : 2018년01월10일 11:11

지대현 베스트아이알 대표

상장사 IR 담당자와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어떻게 하면 투자자들과의 간극을 좁힐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좀 더 회사에 보탬이 되는 IR담당자가 될수 있을지를 고민해왔다. 그래서 뉴스핌의 'IR코리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번 행사에서 IR담당자들의 다음과 같은 고민들이 다루어지길 기대해본다.

첫쨰,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과의 효과적인 소통방법에 대한 고민이다. 그 동안 내 개인적인 경험이나 다른 기업의 IR담당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가장 많이 들었던 고민들 중 하나가 개인 투자자들과의 효과적인 소통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지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등락은 IR담당자에게 고민스럽다. 특히 주가가 하락할 경우 개인 투자가들의 원망과 불만 토로에 IR담당자는 속이 상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기업이 열심히 개인 투자자들과 소통해 보려 해도 일일이 소통할 수는 없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이럴 때 바로 언론이라는 툴(Tool)이 중요해진다. 그런데 대기업이 아닌 경우 이 툴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전문적인 능력을 갖추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증권 시장에서 독보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뉴스핌의 든든한 후원 아래 진행되는 이번 'IR 코리아'가 이러한 고민들을 가지고 있는 많은 기업들에게 해법을 제시해주리라 기대해본다.

둘째, 리서치 애널리스트, 기관 투자가 등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소통이다. 소위 주식 시장을 주도하는 몇몇 대기업의 경우 사실상 큰 노력 없이도 애널리스트들과 기관 투자가들의 관심을 얻게 되고 이른바 '커버리지'(Coverage. 보고서 작성 대상)의 혜택을 얻게 되지만 이들 상위 1~2%를 제외한 중소 기업의 경우 이같은 커버리지 대상에 들어가기 힘든 경우가 많다.

정말 좋은 미래 청사진과 기술력을 가진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커뮤니케이션 툴과 IR기술이 부족해시장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업들이 어떻게 하면 오피니언 리더들의 관심을 이끌고 그들을 통해 시장에서 제대로 발굴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에 대한 좋은 방안을 'IR 코리아'가 제시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IR담당자들과 경영진과의 효과적인 소통이다. 많은 IR담당자들이 열심히 회사를 IR하려고 해도 경영진의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IR담당자들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면 신속하게 시장이 알고자 하는 정보들을 인지하고 알려 줄 수 있어야 함에도 많은 경영진들이 소위 '내부 정보 유출'이라며 꺼려한다.

심지어 상장사라면 당연히 알려줘야 하는 기초적인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시간과 공을 들여서 그런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경영진이 IR활동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IR부서가 회사에 많은 가치를 창출해 내고 좋은 경영전략을 세우는데 역할을 해 낼 수 있는지에 대한 해법이 제시됐으면 좋겠다.

IR담당자들에게 정말 필요하고 알찬 시간을 기대해본다

지대현 베스트아이알 대표

 

<지대현 베스트아이알 대표>

**지대현 대표는? 

1968년생(49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유펜) 경제학과와 연세대 국제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1999년 LG전자에서 IR업무를 처음 접했다. 동아제약에서 15년 동안 IR담당자 및 임원으로 일했다.

금융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회사에서 IR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다 같은 업계의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해법을 얻어보고자 네이버 카페 '베스트아이알(BestIr)'을 만들어 3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IR 카페로 발전시켰다. 한국IR협의회의 'IR길라잡이' 출간에 참여했고 IR전문가 양성교육에서 강의했다. 

현재 IR 컨설팅 및 IR 담당자 교육 사업을 하는 ㈜베스트아이알 대표로 있다.

 

◆ 'IR 코리아' 안내 
- 일시 : 2017년 11월 15일(수) 오후 2~4시 
-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76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
- 참가비 : 무료 

- 문의 : (02) 319-4401. forum@newspim.com

IR 코리아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irkore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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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 공천개입 수사 급물살 타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 속도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헌정 사상 두 번째 파면이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검찰은 지난 2월 17일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여론조사 조작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명씨 관련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연이은 소환조사 및 강제수사 등에 착수하면서 잔여 수사에 속도를 내 왔다. 검찰은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을 돕고자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 주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1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와 관련, 보궐선거와 지난해 4월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이날 헌재의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가졌던 '불소추특권'을 잃게 됐다. 기존 수사 대상이던 내란 혐의뿐 아니라 공천 개입 의혹 수사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법조계 안팎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한 공천 개입 의혹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계 출신 법조인은 "박 전 대통령도 파면된 다음에 소환조사가 바로 이뤄졌다"며 "곧바로는 아니겠지만 민주당 측에서 신속한 수사를 압박할 텐데 검찰도 조만간 협의를 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소환 일정 등을 잡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2016∼2017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때, 박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3개월 만에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는 박 전 대통령이 자연인 신분이 된 이후 급물살을 탔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 11일 만에 검찰에 소환됐고, 이후 열흘 만에 구속됐다.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명태균 수사의 경우 검찰이 좀 더 가열차게 할 것 같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있는데 이 또한 바로 착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신병 문제는 바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검찰의 신속한 수사는 진행되겠지만,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등은 조기 대선이 끝난 후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적극적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조사하려고 들긴 하겠지만 소환조사의 경우 조기 대선 이후가 될 것 같다"며 "정치적 파장이 큰 사안이라 검찰이 속도를 내서 수사 한다 해도 대선 정국에서 전 대통령 부부를 직격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은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seo00@newspim.com 2025-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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