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빅 데이터, 로봇, 드론 등 신기술 한자리에
채용박람회 동시 개최, 에너지밸리 기업들 240명 채용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에너지분야 신기술과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해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전력공사는 11월 1~3일까지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인 '빅스포(BIXPO)'에서 최대 규모의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 7개 테마에 총 473개 부스…AI, 로봇 등 4차 산업 이끌 신기술 대거 선보여
신기술전시회는 지난해 '에너지신사업관', '신기후전시관', 'Inno-Tech Show', '동반성장 박람회' 4개의 테마에서 '에너지 4.0관', '발전신기술관', 'Smart City & Start Up관' 등 3개의 테마를 추가, 7개 테마에 총 473개 부스를 준비했다.
특히 한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전력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설된 테마관 중 에너지 4.0관에서는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로봇, 드론 등을 활용한 신기술을, 스마트 시티&스타트업관에서는 주요 해외 스마트시티 구축 업체와 국내외 스마트시티 관련 스타트업 기업의 신기술을, 발전신기술관에서는 발전분야 우수 기업이 참가해 관련 분야 신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효성, 현대일렉트릭, LS산전, LS전선, 일진전기, 한전 KDN, 한전 KPS 등 국내 우수기업과 미국전력연구원(EPRI), SIEMENS, GE, NOKIA, Microsoft, ORACLE, HP, HUAWEI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 268개의 기업이 참여, 실질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신기술 체험관에서는 한국전력의 새로운 도전인 켐코(KEPCO) 4.0을 만나볼 수 있다. 신재생 사업, 에너지 효율 서비스, 커넥티드 서비스인 3대 미래사업분야와 이를 구현할 클라우드 컴퓨팅,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드론/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AI 등 6대 핵심기술이 선보인다.
특히, 일반 관람객도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다양하다. 전력산업 몰입형 체험투어, 송전철탑승탑 체험, 동계올림픽 VR 시뮬레이터, KEPCO 창구 및 비서로봇 체험, 모션 기기의 역동성을 이용해 게임 속 출현하는 Vulcan 기기에 탑승·사격하는 발칸 체험, 스마트홈 IoT 및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 등 미래에너지 생활 체험 등 미래 신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
◆ 에너지밸리 채용박람회 개최…직접 면접 진행 최대 240명 채용
이번 전시회에선 11월 1~2일까지 이틀간 '에너지밸리 채용박람회(이하 채용박람회)'도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최근 에너지밸리 관련 기업의 투자가 증가하면서 투자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마련됐으며,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 일자리 유관기관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는 현장채용관, 부대행사관, 채용지원관 등 총 3개 관에서 진행되며, 현장채용부터 각종 구직 상담까지 구직자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현장채용관은 에너지밸리에 투자한 우수 중소기업 38개사와 외국기업 2개사 등 총 40개사가 참여하며,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진행해 최대 24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관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면접코칭, 이미지메이킹 등 총 9개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컨설팅이 진행된다. 아울러 채용지원관에서는 일자리센터 등 구직자 니즈에 맞는 개인별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전기, 에너지 부문 입사를 위한 현장 상담을 진행,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11월 2일에는 한전, 한전KDN, 한전KPS, 한국전력거래소 등 총 4개사가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대학생 및 고등학생 등 청년취업준비생을 위한 자세한 취업 정보도 안내한다.
이번 채용박람회와 동시에 온라인채용박람회가 11월 12일까지 연계 개최되며 온라인채용박람회는 에너지밸리기업 35개사를 포함해 우수 중소기업 350여개사가 참여한다. 온라인채용박람회 정보는 중소기업청, 잡코리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