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코엔카 마힌드라 사장 “북核위협에도 쌍용차 투자 늘린다"

기사입력 : 2017년10월26일 11:33

최종수정 : 2017년10월30일 16:59

작년 매출총이익 100% 늘리기로, 유럽·아프리카·러시아 시장 충분
“인도 기업은 북한 위협 겁내지 않아, 한국에 IT 자동차 지속 투자”

[ 뉴스핌=한기진 기자 ] 2010년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새로운 발전전략을 내놨다. 2019년 쌍용차가 안정적인 이익을 달성할 수 있게 다양한 라인업 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연구개발(R&D)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방한한 파완 쿠마르 고엔카(Pawan Kumar Goenka) 마힌드라그룹 사장은 지난 25일 주한인도상공회의소 주최 조찬 모임에서 2019년을 목표로한 쌍용차의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2019년은 쌍용차를 인수(2010년)한지 10년을 맞는 해이다.

코엔카 마힌드라 사장<사진=뉴시스>

코엔카 사장은 “작년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하며 영업이 정상화됐고 티볼리, 렉스턴 G4에 이어 코란도C의 후속모델 C300도 곧 출시를 앞두는 등 제품 라인업도 완성됐다”고 쌍용차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과거 카이런, 로디우스 등 디자인 비판을 받았지만 지금 인하우스(사내) 디자인팀이 좋은 디자인을 만들며 회사의 역량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2019년에 순익구조가 안정화되도록 판매 확대와 시장 다양화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마힌드라와 시너지 효과와 R&D(연구개발)를 강화하기로 했다.  

코엔카 사장은 미래 성장을 위해 쌍용차가 시장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쌍용차는 유럽에서 통하고 마힌드라는 아프리카에 큰 시장을 갖고 있어두 회사의 시너지를 통해 전세계 시장 판매를 크게 늘릴 수 있다”고 목표달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코엔카 사장은 원가 절감 측면에서도 마힌드라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코엔카 사장은 “쌍용차는 인 타임(in time, 적기)생산성에 강하고 마힌드라는 인건비와 부품을 매우 낮게 조달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플랫폼 공유 등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신규비즈니스 모델로 전기차 등 미래차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R&D를 늘린다. 2년 안에 티볼리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1호 모델을 출시키로 했다. 또한 쌍용차의 고객 만족을 높이는 방법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영업네트워크와 서비스망에도 투자를 늘린다.

코엔카 사장은 “그동안 쌍용차에서 품질에 대한 집중력과 효율성을 많이 배웠고 한국의 R&D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인도의 낮은 인건비를 결합해, 더 많은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따른 투자심리에 대해 "인도의 기업들은 위기에 익숙하기 때문에 한국과 투자와 교역을 더 많이 하고 싶어한다"면서 "쌍용차를 인수한 뒤 점점 더 한국은 배울게 많은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