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LG디스플레이, 내년 OLED 판매량 47% 늘린다

기사입력 : 2017년10월24일 10:51

최종수정 : 2017년10월24일 14:10

유럽 거래선 행사서 사업비전 밝혀..."시장 판도 바꿀 것"

[ 뉴스핌=황세준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TV용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판매량을 공격적으로 늘린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소재 소피텔호텔에서 '유럽 OLED 데이'를 열고 올해 연말까지 170만대, 내년에는 이보다 47% 증가한 최소 250만대 분량의 OLED 페널을 판매한다고 사업 전략을 밝혔다.

행사에는 LG전자, 뢰베, 뱅앤올룹슨, 필립스 등 유럽 주요 OLED TV 제조사와 EISA, GfK, 레드닷 등 업계 전문기관이 참여했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뮌헨 '올레드 미디어데이'에서 사업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여상덕 LGD 사장은 “유럽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고 모든 산업 부문에 있어 프리미엄 시장의 비중이 높아 OLED 확산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시장”이라며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OLED를 확대해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TV영업마케팅그룹장(전무)는 "유럽 시장에서 OLED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고객사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OLED는 백라이트가 없어 투명, 롤러블, 폴더블 등 다양한 미래 디스플레이에 응용 가능하다. 이미 LG디스플레이는 벽면에 부착 가능한 '월페이퍼 OLED',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탈 사운드 OLED', 패널 6장을 이어붙여 원기둥 형태로 만든 'VTO' 등을 선보였다.

제임스 쉬디 미국 퍼시픽대학 박사는 행사에서 "디스플레이 휘도(밝기)가 상승하면 눈의 피로도가 비례가 높아지는데  OLED는 LCD보다 눈에 편하고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블루라이트 방출량도 적다"고 평가했다.

피터 잭 독일 레드닷 CEO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얇고 가벼우면서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한 OLED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OLED가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이끌 유일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중국에서도 '올레드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현지 거래선과 접촉면을 늘렸다. 당시 행사에는 중국 스카이워스, 수닝 등 완제품 업체뿐만 아니라 유통업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류탕즈 스카이워스 최고경영자는 "중국 TV 산업이 현재 포화상태에 처해있지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수 있는 올레드 TV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