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근린상가 등 높아
[뉴스핌=김지유 기자] 올해 3분기 분양된 전국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85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3.3㎡당 평균 3211만원으로 전국 평균값을 웃돌았다. 지방은 3.3㎡당 평균 1914만원으로 전국 평균값 보다 약 1000만원이 낮았다.
근린상가가 3.3㎡당 평균 3317만원으로 분양가가 가장 높았고 단지내상가가 3.3㎡당 평균 1848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분양된 전국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한 2853만원이었다.
남양주, 하남을 비롯한 일부 상가가 3.3㎡당 4000만원 수준으로 분양돼 평균 분양가 수준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은 3.3㎡당 평균 3211만원, 지방은 3.3㎡당 평균 1914만원이었다.
분기별 상가 수 및 권역별 공급 비중 <자료=부동산114> |
유형 가운데 근린상가가 3.3㎡당 평균 3317만원으로 분양가가 가장 높았다.
이어 복합형상가가 3.3㎡당 평균 325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해 가장 변동률이 컸다.
테마상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 단지내상가가 3.3㎡당 평균 1848만원이었다.
올해 분양된 상가는 ▲근린상가 33개 ▲복합형상가 25개 ▲단지내상가 22개 ▲복합상가 1개 ▲테마상가 1개 순이었다.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대규모 근린상가가 분양에 돌입한 영향으로 분양된 근린상가 수가 가장 많았다.
복합형상가는 25개 중 24개가 수도권에서 공급됐다. 가산, 시흥을 비롯한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텔 안 지원시설이 분양됐다.
단지내상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한 단지내상가 10개 단지를 포함해 전국에서 분양됐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8.2대책 영향으로 상가시장으로 관심을 쏠린다는 홍보기사가 많아지고 관련 업체들의 고객 끌어모으기 마케팅이 뜨거워짐에 따라 상가 옥석 가리기는 더욱 중요해 보인다"며 "갈수록 높아지는 부지낙찰가 영향으로 상가 공급가격은 계속 높아지는 가운데 적정 분양가에 대한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