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아이코스 가격 인상 가능성 제한적”

기사입력 : 2017년10월23일 08:27

최종수정 : 2017년10월23일 08:27

[뉴스핌=김승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궐련형 전자담배 세금 인상에 따른 아이코스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며, 이에 따른 BGF 리테일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대부분의 나라에서 아이코스 가격은 일반담배 대비 0~-10% 가격대를 유지했고 일반담배 대비 가격이 높았던 나라는 하나도 없다”며 “결론적으로 이번 세금 인상으로 아이코스는 그동안 과도한 '초과 마진'의 시기가 끝나고 일반담배와 유사한 ‘일반 마진’ 구조로 회귀하게 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코스와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 세금을 일반 담배의 90%로 올리는 법안이 지난 20일 국회 기재위에서 통과됐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에는 파이프 담배 세금을 적용해 1갑당 개별소비세 126원을 내고 있지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1갑당 594원을 내야한다.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건강증진부담금 등 다른 세목에 대해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될 경우 궐련형 전자담배 1갑에 붙는 세금은 현재 1739원에서 2980원으로 상승한다. 담배가격에 세금 인상분을 모두 전가하면 소비자 가격은 5500원을 넘는다.

박 연구원은 먼저 “아이코스 세금은 절반인데 왜 일반담배와 비슷한 가격에 팔았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아이코스 현재 원가 및 유통마진은 일반담배의 2배가 넘는다. 리테일 판매마진(9.5% 내외)은 큰 차이가 없다. 출고가가 일반담배(1070원) 대비 2배 이상(2330원) 높았다는 의미다. 박 연구원은 필립모리스가 원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제조 공정에서 일반담배와 달리 큰 비용이 있는 것 같지 않다고 판단했다.

결국 필립모리스가 일반담배와 세금 차이만큼 고스란히 이익으로 취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기술력에 의한 추가 마진이 아니라 세금구조 차이에 의한 추가 마진이다. 일반담배 대비 아이코스 세금 비중이 국가마다 다른데도 아이코스와 일반담배 가격차이는 일정하며, 국가별 세금 구조에 따라 마진이 더 크거나 작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