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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코스피 2500P 터치 기대… 실적 온도차 주목

기사입력 : 2017년10월22일 10:52

최종수정 : 2017년10월22일 10:52

3분기 실적, 연말 랠리 가능성 시험하는 시금석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은 악재로 작용

[뉴스핌=최주은 기자] 이번 주(10월 23~29일) 국내 증시는 실적 시즌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2500포인트를 터치할 전망이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은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코스피는 3분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2489.54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사상 최고치인 지난 17일 2484.37 기록을 사흘 만에 갈아치운 것.

특히 지난주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한때 276만9000원을 터치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운 바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도 외국인의 순매수를 기대하며 코스피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경기 확장 기대감에 따른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국면이 이어질 것라는 분석이다. 다만 추석 연휴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으로 상승세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 금리인상 기대감 및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대기하고 있다”며 “9월 FOMC 이후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이를 반영한 한국은행의 금리정책노선 변경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10월 FOMC(10.31~11.1)를 앞두고 발표될 미국의 3분기 GDP 속보치에 시장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3분기 실적 시즌이 개막한 가운데 기업별로 호실적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움직임이 감지된다”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에 따른 저가 매수 움직임이 혼재해 시장 등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이 업종별 차이를 보이며 지수가 횡보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실적 피크 시즌에 주식시장은 대표업종의 실적 발표와 연동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수 자체는 횡보하는 반면 업종별 온도차를 보이며 차별화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2450선 안착을 테스트하는 중립수준의 주가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며 "이번 3분기 실적시즌은 국내증시 연말 랠리 가능성을 시험하는 시금석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어닝 시즌은 IT가 전체 장세를 이끌고 나머지 종목들이 뒷받침하는 양상이라서 의미가 있다"며 "3분기 실적 재료는 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필요한 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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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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