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소주 맥주 공장 재가동..파업 25일만
[뉴스핌=이에라 기자] 하이트진로 노사가 임단협에 합의하며 25일만에 파업을 종료한다.
하이트진로는 20일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노사는 19일 저녁부터 20일까지 집중 협상을 통해 임금 4% 인상을 포함한 임단협안에 합의했다.
이로써 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이어져오던 파업을 종료하고 주말인 21일부터 맥주와 참이슬 소주공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앞서 18일에는 맥주를 생산하는 마산공장에 34명의 노조원이 복귀했다. 복귀한 노조원과 비노조원 5명을 포함해 총 39명이 생산현장에 투입돼 3개의 생산라인 중 2개 라인이 재가동됐다.
하이트진로는 노동조합이 전면파업에 들어가면서 6개 공장 중 4개 공장이 지난 13일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거래처와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노사가 협력해 물량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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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