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데뷔 5년 7개월 만, 무려 2045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뉴이스트W의 앵콜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뉴이스트W는 19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WHERE YOU AT(웨얼유앳)'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뉴이스트의 첫 1위 수상 무대였다.
수상이 발표된 후 뉴이스트W 리더 JR(김종현)은 얼떨떨하고 어색한 표정으로 머뭇거리며 제대로 말조차 하지 못했다. 그는 마이크를 멤버에게 넘기려다 "저희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저희를 묵묵히 응원해주신 가족 분들과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앵콜곡 반주가 흘러나왔지만 동료들과 팬들의 축하에 반응하느라 노래를 하지 못한 이들은 이내 감격에 겨워 눈물을 터뜨렸다. 특히 아론과 백호는 얼굴이 금세 빨개졌고 참고 있던 JR은 돌아서서 고개를 젖히며 눈물을 보였다. 백호도 눈물을 닦았고 네 멤버는 무대에서 끌어안고 감격의 포옹을 했다.
결국 아론과 JR은 북받치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이거나 주저앉기도 했다. 여기까지 오는 길이 힘들었던 만큼 넷은 다시 서로를 끌어안으며 등을 토닥였다.
지난 2012년 데뷔한 뉴이스트는 그간 국내외에서 활동했으나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올 초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멤버 4명이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황민현은 워너원 멤버로 데뷔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뉴이스트W로 유닛을 결성해 데뷔 후 최초로 1위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M2 유튜브 계정 'MPD 직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