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이종현 "'남자'를 연기하는 느와르 장르 욕심 생겨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글 이지은 기자·사진 김학선 기자] 연예계에 데뷔한지 어느덧 8년차가 됐다. 밴드그룹 씨엔블루로 데뷔했지만, 배우로서도 벌써 5년째다. 2012년 ‘신사의 품격’을 시작으로 ‘오렌지 마말레이드’ ‘마이 온리 러브송’, 그리고 최근 종영한 ‘란제리 소녀시대’까지.

이종현(27)이 KBS 2TV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일명 약방총각인 주영춘으로 분해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호평 속에 드라마를 끝마쳤다. 이번 작품은 1970년대 후반 대구가 배경으로, 소녀들의 성장통과 사랑을 그린 복고풍 드라마였던 만큼 전 연령층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드라마가 8부작이었는데, 너무 짧아서 아쉬워요. 사실 처음 드라마 제의를 받았을 때 드라마가 4부작인 상태였어요. 대본을 읽는데 저희가 정말 갑작스럽게 사라지더라고요(웃음). 그러다가 8부작으로 이야기가 늘어났죠. 4부작 대본을 받았을 때 중간 중간 비어있는 스토리를 상상했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거기서 오는 감정들이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고, 작품이 잘 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바로 하고 싶었죠.”

이번 드라마는 사실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원작 소설 속에서 이종현이 연기했던 주영춘 캐릭터는 드라마보다 조금 더 신원이 묘연하고 비밀에 감춰진 인물이다.

“작품이 끝날 때까지 소설 때문에 걱정이 많았어요. 그래서 작가님한테 ‘진짜 소설 결말처럼 되나요?’라고 묻기도 했어요. 다행히 (주)영춘이를 예쁘게 그려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드라마가 처음 시작했을 때, 원작 속 캐릭터 때문에 처음부터 저를 안 좋게 보시는 시청자 분들도 계서서 힘들었어요. 제가 맡은 역할은 정말 따뜻하고 착한 사람인데, 그렇게 안 보여서 아쉽더라고요. 근데 연기하면서 시청자들이 생각한 캐릭터와 다르다고 생각하니까 약간의 스릴은 있었어요. 하하.”

드라마의 배경이 대구이기 때문에, 부산 출신인 이종현에게는 사투리 연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인 셈이었다. 하지만 그는 “부산 사람인 제가 대구 사투리를 썼다”고 털어놨다.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췄던 보나는 대구 사람이에요. 첫 리딩 때 보나가 대구 사투리 쓰는 걸 듣는데 너무 어색하더라고요. 부산 사투리와 너무 달랐어요. 그래서 너무 낯설었는데, 제 감정을 시청자 분들도 그대로 느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 드라마에서 사투리가 너무 많이 나와도 안 좋을 것 같아서, 제가 대구 사투리를 쓰게 됐어요. 하하. 드라마 촬영 하면서 처음으로 댓글을 봤는데, 사투리 연기에 대해 질타도 있어 뜨끔했어요. ‘란제리 소녀시대’를 하면서 정말 여러 가지 감정을 느꼈어요.”

동 시대에 살았던 것도 아니지만, 이종현에게 ‘란제리 소녀시대’는 남다르게 다가온다. 그 이유는 바로 같이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 때문이라고.

“이번 드라마는 동생들이랑 호흡을 맞췄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상한 책임의식이 생기더라고요. 오빠로서, 형으로서 조금 더 배려했어요. 말로 설명하긴 어려운데, 상황이 조금은 특별했어요(웃음). 그래서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죠. 하지만 오히려 제가 더 배웠어요.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고요. 또래랑 호흡을 맞춰서 그런지, 이번에 같이 한 배우들끼리 안 보이는 끈끈함이 있어요. 진짜 다른 작품에서 또 같이 연기 하고 싶어요.”

이종현에게 ‘연기’는 떼어 놓고 설명하기 힘들다. 그리고 그가 속한 그룹인 씨엔블루 멤버들도 모두 연기를 하고 있는 멀티플레이어들이다.

“전 저희 멤버들을 정말 존경해요. 아이돌이 연기를 하면 엄청난 질타와 고정관념을 이겨내야 해요. 그리고 그만큼 연기를 잘해내야 하고요. 그런 과정을 견디고 이겨낸 멤버들을 먼저 봤기에, 저도 연기 도전할 때 힘을 낼 수 있었어요. 아직까지도 멤버들이 출연하는 작품을 보는 게 힘들어요.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니까, 드라마를 보는데 감격스러워서 집중하기가 힘들더라고요. 하하.”

씨엔블루는 2010년 데뷔곡 ‘외톨이야’로 가요계에 발을 딛자마자 엄청난 스포트라이트와 사랑을 받았다. 이종현에게 씨엔블루와 멤버들은 이미 친 가족이 돼버렸다.

“아이돌 징크스가 있다고 하지만, 저희는 깨질 수 없어요. 같이 있을 때 가장 멋있다는 걸 아는데 바보가 아닌 이상 이걸 차 낼 이유가 없잖아요(웃음). 씨엔블루로서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죠. 그래서 동반입대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동생들한테는 미안하지만, 따로 가면 그룹 컴백이 너무 늦어지잖아요. 저희가 동반 입대를 하면 회사에서는 좋아하진 않겠지만, 저희는 좋은걸요. 하하.”

가수와 배우. 쉽다고 말할 수 없는 두 가지 직업을 병행하고 있는 이종현. 그에게 있어서도 고민은 여전히 존재한다.

“음악을 처음 시작했던 20대 초반 때 설명할 수 없는 뜨거움을 느꼈어요. 당시에는 그게 얼마나 소중한 감정인지 몰랐죠. 이제는 그 뜨거움을 잃어버릴까봐 무서워요. 어느 순간부터 열정이 식어간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연기도 마찬가지에요. 지금도 리딩 현장에 있으면 숨을 못 쉴 정도로 긴장이 돼요. 그런데 제가 이런 감정을 언제 또 느껴보겠어요. 제가 하고 있는 직업이 사람들과 감정을 공유하는 건데, 지금보다 더 많이 노력하고 연구해야죠. 그래서 나중에 진짜 남자를 연기할 수 있는 느와르 장르를 하고 싶어요.”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텔, "애플과 미국서 반도체 생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반도체 회사 인텔 주가가 18일(현지시간) 급등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이 애플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20분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02% 오른 134.4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135.4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의 반도체 제조 사업 '테라팹' 구상을 추켜세운 뒤 인텔과 애플의 협업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바로 여기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어야 하기에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애플이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자사 기기의 주요 프로세서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삼성전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탐색적 논의를 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텔과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9 mj72284@newspim.com 이번 협력은 인텔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칩 생산을 위한 외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인텔 부활 계획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칩 생산을 대만 TSMC에 크게 의존해온 애플로서는 이번 협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는 부품과 기기 가격을 끌어올리는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사의 협력이 초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인텔은 아직 자사 공장이 첨단 제조에서 대만 TSMC 시설의 생산 능력에 맞먹을 수 있음을 입증하지 못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노트에서 "인텔은 더 실질적인 수주를 따내기 전에 당연히 실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나 첫걸음이 늘 가장 어려운 만큼 적어도 그 걸음을 떼는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의 어떤 파운드리 관계든 소량의, 덜 중요한 부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와 이례적인 거래를 맺어 미국 정부를 인텔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 합의에 따라 인텔은 정부 지원의 대가로 약 10%에 달하는 지분을 정부에 매각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9 03:25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달 12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이 사건 범행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후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부정하고 영장주의를 위배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해 그 직원들을 불법적으로 체포·구금하려는 등 헌정질서를 유린하려 한 반헌법적 중대 범행"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범죄의 중대성과 이 사건 범행으로 극도의 국가적 혼란과 군기 문란이 초래된 점, 피고인의 범행 가담 정도, 수사 및 재판에 임하는 태도 등 정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024년 10월~11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 등과 공모해 특수임무대(HID) 요원을 비롯한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이름 등 인적 사항을 노 전 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보사 요원의 개인정보는 3급 군사기밀로, 2019년 3월 군에서 제적돼 민간인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군사기밀을 누설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 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정보사 요원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도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