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81.79 (+9.75, +0.29%)
선전성분지수 11282.75 (+7.41, +0.07%)
창업판지수 1868.16 (-8.83, -0.47%)
[뉴스핌=홍성현 기자] 18일 중국 양대 증시(상하이, 선전)는 19차 당대회 개막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대형주 위주의 상하이(SSE)50지수는 1% 넘게 올랐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75포인트(0.29%) 오른 3381.79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1포인트(0.07%) 상승한 11282.75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83포인트(0.47%) 내린 1868.16으로 장을 마감했다.
18일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43 억위안과 2478억위안으로, 전 거래일(1629억위안, 2267억위안)에 비해 모두 늘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4% 오른 3373.53으로 출발해 비교적 완만한 흐름을 보이며 3381.79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개막한 19차 당대회 및 내일(19일) 발표될 중국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중국 19차 당대회가 오전 9시(현지시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1주간의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새로운 시대에 진입한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기본 발전 계획”을 천명했다. 이번 당대회는 오는 24일 폐막식을 끝으로 종료되며, 이튿날인 25일 19기 1중전회에서 향후 5년을 이끌 새 지도부 인선 결과가 공개된다.
업종별로는 친환경, OLED 관련 종목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물류, 철강, 5G(5세대 통신)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 18일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5991위안으로 절하 고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환율인 6.5883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6% 하락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 겸 국가외환관리국 국장 판공성(潘功勝)은 19차 당대회 개막식 전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최근 위안화 환율은 비교적 안정적이었고, 시장의 흐름에 따라 움직였다”며, “중국 인민은행은 기본적으로 위안화 환율 개입에 손을 뗀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또 “19차 당대회 이후 위안화 환율은 더욱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인민은행은 18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3000억위안을 공급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RP 로 7일물 1600억위안, 14일물 1400억위안을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RP 물량은 300억위안으로 순공급 물량은 2700억위안이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
18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