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신종석)는 독일 헨솔트(Hensoldt)사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최신형 피아식별장비(IFF: Identification Friend or Foe) Mode 5 응답기(Transponder)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하고, 양사 최고 경영진 및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기념식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피아식별장비 (IFF)는 항공기, 함정 등에 탑재돼 적과 아군을 구분해 주는 장비이며, 한국정부는 보유하고 있는 주요무기체계에 대해 기존의 IFF Mode4를 최신형인 Mode5로 성능 개량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IFF Mode5는 기존 장비에 비해 성능 및 보안기능이 대폭 개선됐으며, 미국 등 우방국과의 연합작전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2020년대 초반까지 완료돼야 한다.
회사측은 "휴니드와 협력하고 있는 Hensoldt사는 IFF장비 자체개발/생산은 물론 독일, 영국 등 해외 주요국가 IFF 성능개량사업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계종합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방산기업인 휴니드와 함께 한국군 IFF 성능개량 사업의 성공을 위해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휴니드의 신종석 대표이사는 “IFF Mode5 국산화를 통해 한국의 성능개량 사업을 위한 장비의 경제적 공급 및 원활한 한국내 후속 군수지원 능력을 갖추게 되었음은 물론, 세계시장까지 수출을 넓혀 나갈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