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골판지로 제작한 레고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다가오는 할로윈데이에 딱 어울리는 골판지 레고 동영상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 게재된 자이언트 레고 코스튬 제작기는 인간의 집념과 창의력이 어떤 작품을 탄생시키는지 잘 보여준다.
7분가량으로 다소 긴 동영상은 오직 골판지와 접착제만으로 사람 크기의 레고를 뚝딱 만들어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뚝딱이라고는 했지만 영상을 보면 일명 '흙손'들이 보기엔 놀랄 광경이 벌어진다. 레고를 골판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입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감각이 필수라는 사실이 확실히 느껴진다.
제작자는 레고의 머리, 몸통, 팔다리를 만들기 위해 각각 골판지에 정교한 설계도를 그린다. 초반에 거대한 발 두 개를 만들어내는 영상에서부터 감탄사가 터진다. 특히 머리를 완성할 때 보여주는 꼼꼼함이 압권이다.
더욱이 이 레고는 사람이 들어가 간단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게 설계됐다. 영상 말미에는 제작자가 직접 레고 안으로 들어가 손을 들고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손목을 돌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