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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지켰다' GS건설, 한신4지구 재건축 시공권 수주

기사입력 : 2017년10월15일 19:30

최종수정 : 2017년10월15일 19:30

롯데건설 제치고 1218표 얻어

[뉴스핌=김지유 기자] GS건설이 롯데건설을 제치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 재건축 시공권을 수주했다.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한신4지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2017년도 임시총회'에서 GS건설이 재건축 시공사로 뽑혔다.

GS건설은 총 1359표(부재자 사전투표 포함)를 얻어 1218표를 얻은 롯데건설을 141표 차이로 따돌렸다.

<사진=김지유 기자>

한신4지구는 공사비만 약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다. 재건축 후 35층, 29개동, 총 3685가구로 탈바꿈한다. 잠원동 반포아파트지구 내 신반포8·9·10·11·17차 아파트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빌라를 비롯한 총 7개 단지와 상가2곳이 통합 재건축된다.

반포권에 속하는 한신4지구는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가까운 초역세권이다.

시공사 선정 경쟁을 벌인 두 회사는 최근 2달 동안 3번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놓고 겨뤘다. 

GS건설은 지난달 2일 열렸던 서울 서초구 방배13구역 시공권을 수주했다. 방배13구역의 총사업비는 5752억원 규모다. 롯데건설은 지난 11일 총사업비 4694억원 규모의 송파구 잠실 미성·크로바 시공권을 수주했다.

GS건설은 공사비가 약 1조원에 달하는 한신4지구 재건축 시공권을 수주하며 반포권에서 '자이 브랜드' 명성을 지킬 수 있게 됐다.

GS건설 관계자는 "한신4지구 재건축 사업에 혁신적인 설계와 제안을 준비했다"며 "GS건설을 선택해주신 조합원들을 위해 최고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신4지구 투시도 <자료=GS건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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