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흥국펀드, 3%대 성과 보여
브라질, 중국 등 강세 주도
[뉴스핌=조인영 기자] 글로벌 주요 증시가 한주간 상승세를 보이면서 해외주식형 펀드도 한주간 대부분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미국은 FOMC 회의록 공개 이후 금리 인상 기조가 후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다우지수가 1.91% 상승하는가 하면 일본(NIKKEI225) 증시는 수출 호조와 자민당의 선거 승리 기대감에 2.94%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경제 성장률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1.11% 상승 마감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의 지난 13일 펀드수익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80% 상승했다. 지역별로 브라질주식과 중국주식이 각각 4.00%, 3.86%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대유형 기준 해외주식혼합형이 1.3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해외채권혼합형(0.92%), 커머더티형(0.06%)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해외채권형(-0.01%), 해외부동산형(-0.16%)은 마이너스 수익률에 그쳤다.
섹터별로는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에너지주가 0.45%로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2158개 중 2120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중 '삼성KODEX China 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10.87%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