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인터플렉스가 애플사의 '아이폰X' 출시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아이폰X가 출시될 경우 인터플렉스는 경쟁사대비 R/F PCB 공급이 2개 제품인 동시에, 2018년까지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며 "경쟁사의 공급능력 한계로 2018년 최고의 해를 보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 실적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 경쟁사 대비 애플 내 높은 점유율을 감안하면 2018년 실적의 추가상향 가능성이 더욱 높다"며 "단기보다 중장기 관점에서 비중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매출은 29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 늘고, 영업이익은 상반기 적자를 상쇄하며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분기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인 아이폰X에 TSP용, OLED용으로 R/F PCB 2개 모델을 신규 공급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