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복귀전 부담됐다” 2년만의 PGA 무대 122위로 컷오프(세이프웨이오픈). <사진= 올댓스포츠> |
배상문 “복귀전 부담됐다” 2년만의 PGA 무대 122위로 컷오프(세이프웨이오픈)
[뉴스핌=김용석 기자] 군 복무를 마치고 2년만에 복귀한 배상문이 컷 탈락됐다.
31세의 배상문은 10월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에서 열린 PGA 투어 2017~2018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2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기록, 합계 4오버파로 공동 122위로 컷 오프됐다.
이로써 그는 지난달 신한동해오픈을 통해 군제대 후 치른 국내 첫 대회에 이어 PGA 투어 복귀전에서도 컷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87위로 출발한 배상문은 이번에도 연속 보기로 점수를 잃었다. 15~17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 전반에만 2타를 잃었다. 후반에는 8번홀까지 파를 이어가다 9번홀에서도 보기를 기록,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1,2라운드 합해 페어웨이 안착률 57.14%, 그린 적중률은 61.11%였다.
배상문은 공식인터뷰에서 “연습 라운드를 할 때는 안 그랬는데 아무래도 복귀전이라는 부담이 막상 경기를 시작하니 생기는 것 같다.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2014년 이 대회의 전신인 프라이스닷컴에서 우승한 배상문은 PGA 투어의 ‘1년간 시드 보장’배려로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게 됐다. 그는 2차례 PGA투어와 3차례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포함 통산 15승을 작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