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NH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매출 증대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CI=두산> |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올해 상반기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매출이 90.3% 증가했으며 9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100% 수준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 굴삭기 시장 성장은 중국의 2,3선 도시개발과 PPP투자 확대, 일대일로 사업 본격화에 기인한다"면서 "2008년~2011년 판매된 54만대의 교체주기가 도래하면서 신규굴삭기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의 인프라투자 확대로 이머징 시장에서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9% 성장하며 실적 호조를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6%, 25.0% 늘어난 1조5839억원, 13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11월 매도제한기간 해제로 두산밥캣 지분(59.3%) 매각이 가능해지면서 재무구조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목표가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따른 주당 이익 희석을 반영해 기존 1만4000원에서 21.4% 내린 1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